판타지와 수많은 무협의 글이 오늘도 올라오는 요즘 좋은글을 보기란 쉬운듯 하면서도 쉽지 많은 않은일이 아닐까합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글을 찾습니다. 하는 요청과 또 좋은 책을 추천해주세요 하는 질문에 따른 여러가지 조언의 말들..
이러한 글속에서 정말 좋은 작품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읽는것만큼
큰 기쁨이 없겠지요. 이런글 들을 보고 있노라면 글 본문 뿐만아니라
본문아래 댓글도 쉽게 지나치지 않고 읽게 되더군요.
기분 좋게 글을 읽고 댓글을 넘어가면서 여러 독자님들이 남긴 짧은
감상평 하나하나.. 댓글은 작품을 쓴 작가님들만 읽는게 아니라 내가 보고 느꼇을 그글에 대해서 다른사람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것을 가장 쉽게 알수 있는 다른독자와의 대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가끔은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드는 댓글이 올라오는걸 봅니다.
소주맛스타는 검강을 펑펑 날려야 하고 대마법사는 말몇마디하면
몇만 몇십만 정도는 한방에 없애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지신분들
또 자신이 생각하는 무협의 틀에서 혹은 이전에 보았던 다른작품의 틀에서 벗어난다 생각 하면 그러한것에서 꼭 딴지를 걸고 넘어가는 분들 좋은글들을 읽다가 이러한 댓글을 볼때면 글을 읽던 재미가 왠지 반감되더란 말입니다.
작품이란것은 하나하나의 장면이 만나서 여러가지 줄거리를 만들고
또 이러한 줄거리들이 만나서 작품전체의 틀을 구성하는것이죠
이런 전체적인 것이 잘조화되 가는 작품속에서 어떠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작품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 하는데 가끔 보이는
하나하나의 장면에서 딴지를 ..혹은 줄거리의 뼈대에서 딴지를
거는 장면을 볼때.. 항상 드리고 싶은 말이 있읍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시라는... 또 그숲이 모여서 하나의 산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말이 표절 입니다. 수많은 작품이 올라오는 요즘 의도하건 의도하지않건 장면하나에서 다른작품의 흔적이 묻어나오거나 혹은 스토리 구성에서 비슷한 부분이 따라올수도 있다는것을 어느정도는 인정해야 되는 경우가 아닐런가 생각해 봅니다만 여러 글들을 읽다보면 제목이 표절이니 혹은 이런장면이 비슷하다니 하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이런분들 정말 싫어요..)
파리대왕 이라는 책이 있읍니다. 이소설 은 대략 말하자면 무인도에
표류하게된 소년들의 이야기 죠.. 자 어려서 보던 그 15 소년 지구수호대와 어째 비슷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 파리대왕 이라는 책을
표절이라고 하지는 않더란 말입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사람은 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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