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느 틈에 100회를 올렸네요.

작성자
Lv.4 우루(雨淚)
작성
06.01.20 12:05
조회
932

아마도 리뉴얼을 하지 않았다면 200이란 글자가 떠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야 겨우 리뉴얼이 끝나 가네요.

마지막 한 챕터가 끝나게 되면 리뉴얼이 끝나게 되고 새로운 스토리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길고 지루한 설명과 함께 염장질이 판치는 초반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중도에 고개를 저으시더군요.

그래도 꾿꾿하게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자추는 아니지만...쌩뚱맞게 이런 글을 쓰는 건 좋지 않다고 하여 설명을 드리자면....

생존기는 이런 글입니다.

13살의 강건은 부모를 잃고 홀로 생활하며 타인에 자폐적인 증상을 가지는 사회 부적응자.

오로지 살겠다는 일념으로 무장했기에 타인의 이목을 무시한 채 스스로의 발전과 생존에만 집착한다.

그러고 그 타고난 머리와 노력, 빼어난 인물로 명문대학에 입학 정연을 만난다.

정연의 영향으로 조금씩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던 강건은 예기치 않은 천재지변으로 전혀 다른 세상으로 이동된다.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창세기를 맞이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잣대로 구성된 판단으로 창세의 흐름을 일그러뜨린다.

그 후에 알게 되는 세상의 비밀은 자신들이 인간이 아닌 데이터에 불과하다는 것.

모든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흐름 속에 돌아가는 인공지능을 가지 작은 가상서버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스스로의 존재의의에 고민하던 그들은 자신들을 인간이라 규정짓고 세계수를 해킹하여 인간으로 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세계수로 인해 짧은 이별을 경험한 그들의 사랑은 깊어 가지만 그들의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그들은 인세에서 태풍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들의 힘을 필요로 하는 아불원과 그들의 정체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그들을 없애려는 적인당의 사이에서 그들은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생명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적인당은 어느새 아불원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게 되고 강건과 강건의 조력자들은 쉴틈 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마주선 적인당의 주인.

그는 강건과 정연으로 인해 세계수의 프로그램 진행의 궤를 달리하게 된 진정한 아담과 이브의 자손이었다.

결국 그들의 잘못된 오해 속에 세계수의 카피라 할 수 있는 적인당의 주인은 강건의 손에 자연으로 돌아간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세상에 만연한 음모와 배신, 타락과 거짓등을 겪으며 인간이란 존재의 의미에 혼란을 가져오던 그들은 결국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세계수를 능가하지 못하는 한 절대 낙원이 될 수 없음을 깨달고 스스로 세계수화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한 사실을 깨달은 세계수는 결국 창조주의 의지를 배반하고 새로운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구성 강건 일행만을 삭제하기 위한 사냥에 돌입한다.

그 바이러스의 뒤를 좋아가는 길은 결국 백어스 전체를 도는 무한의 여행.

삶과 죽음의 경계마저 없는 그들은 세계수 프로그램에 파고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찾아 더돌며 세계수의 백신들과 외로운 전쟁을 치러 나간다.

진화의 끝을 향해 달려가며 끝없이 생명을 위협받던 그들은 결국 자신들의 힘으로 세계수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없는 이유, 한낱 데이터에 불과한 그들에 대한 세계수의 수치적 반응과 그들이 세상에 끼친 영향으로 인해 뒤바뀐 새로운 창세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강건은 창조주의 의지라는 명목하에 인간이란 존재를 데이터로 치부하며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수에 분노하고 세계수를 삭제하기 위해 정연과 함께 최후의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밝혀지는 ‘빛’의 정체는 창조주가 심어놓은 의지의 발현체.

‘빛’은 세계수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는 사라진다.

세계수가 없어져 서버가 정지하면 자신들 뿐만 아닌 모든 서버의 데이터가 삭제됨을 알게 된 강건과 정연은 스스로 또 하나의 세계수가 되어 백어스 서버의 관리자가 된다.

그리고 그들의 카피라 할 수 있는 그들의 후예들은 평범한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낙원으로써의 백어스에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된다.

라고 시놉은 정해두었지만....

저 역시 너무나 방대한 스케일로 구상한 것이라....헷갈리기도 한답니다..ㅋㅋㅋ

등장인물 설명을 좀 하자면...

1부의 주요 등장인물

강건 : 21세. IQ 180의 천재로 한국대 기계공학과 재학 중 지구서버(EARTH SERVER)의 백업이라 할 수 있는 백어스(BACK UP EARTH) 서버로 이동된다.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 사탄에 영향을 끼치게 됨으로써 서버관리자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O/S 세계수에 접속하게 된다.

백 어스에서 창조 된 데이터가 아니기에 프로그램 언어가 달라 세계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

세계수의 능력 중 무생물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가진다.

이정연 : 20세. 강건과 비슷한 수준의 지적 능력을 보유한 컴퓨터 공학과 학생.

우연한 기회로 강건과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되지만 기쁨도 잠시 강건과 함께 백어스의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강건과 마찬가지로 세계수에 접속하게 되고 세계수의 능력 중 생명을 관장하는 권한을 얻는다.

뇌광 (빛) :  단지 기린의 조상이라 추측되는 존재.

백어스의 세계수의 전령 역할을 할 예정이었으나 강건과 정연으로 인해 본래의 역할을 이탈한다.

세계수가 세계의 관리자라면 ‘빛’은 백어스의 관조자여야 했으나 그들과 함께 인간 세상에 떨어져 그들의 조언자이자 조력자가 된다.

‘빛’이란 이름답게 빛에 대한 조율이 가능하며 뇌전을 다룬다.

인간 세상에서는 그 힘이 제한된 신수답지 않은 존재.

그러나 그의 진실한 정체는.....

세계수 :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이 아닌 인공지능 O/S.

실질적으로는 신의 권능이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창조주인 회장의 권한으로 모니터링과 간접적인 권한만을 가진 서버의 관리자.

계획에 없던 강건과 정연의 난입으로 서버의 순차적인 발전에 이상이 생기게 되자 스스로 진화하여 그들을 없애려 한다.

회장인 신의 의지에 반하게 되는 어떤 의미로는 타락천사에 가까운 존재.

창평국에서는 인간들의 의지를 조율하여 강건 일행을 삭제하려 하고 그 일이 실패하자 스스로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자신이 직접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여 강건일행의 삭제를 도모한다.

결국 강건과 조우하게 되는 세계수는 신의 존재로 강건을 소멸 시킬 것인가, 아니면 또 하나의 세계수로 진화한 강건에 의해 언 인스톨 될 것인가.

공진방 : 강건이 백어스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존재로 강건의 사부가 된다.

공무량 : 창평국을 좌지우지 하는 일파의 주인이자 공진방의 조카로 강건을 아들처럼 아끼는 든든한 후원자.

진무란 : 정연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여인. 강건을 사모하나 자신이 따르는 정연을 생각해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는 말괄량이. 실제로는 누구보다 속이 깊은 여인이다. 후에 정연을 대신에 목숨을 잃는다.(사실 강건과 이어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강건과의 사이에 아이를 가질 수도 없고..상당히 난해한 캐릭입니다.)

공화 : 공무량의 딸.

구지황 : 공무량의 연인이자 강건의 친우. 끝까지 강건을 돕는 의리파.

공준환 : 강건 신봉자. 강건의 사질.

진무궁 : 강건 일행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세계수의 영향을 받은 존재. 강건과 대립되는 자로 강건과 같은 능력을 가진다.

가진왕 : 에단에서 쫓겨난 애보와 사탄의 권능을 이어 받은 자. 강건과는 모든 의미에서 반대되는 능력을 가진 적일 수 밖에 없는 존재.

그 외....

뭐 이정도긴 한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 출판사에 시놉과 초반부 원고를 보냈더니만..너무 설명이 많고 염장씬이 많으며 스케일이 방대하여 현 출판시장의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으!!!OTL

그럼에도 꾿꾿이 연재중입니다...음하하하하.

오타가 많은 관계로 하루 두번은 수정을 보지만....즐거이 보아주시고 오타찾기에 심취해 계신 악플쟁이님이나 THE MAN님 같은 분들이 계셔 꽤 줄여나가는 중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그분 들께 감사를 드리지요.

말이 깁니다.

왠지 진짜 자추가 되어버린..ㅠ.ㅠ

그런데....

만부부당이 연재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강무님~~~!!돌아와주세요!!!


Comment ' 12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20 12:08
    No. 1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구요 앞으로도 좋은 연재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루(雨淚)
    작성일
    06.01.20 12:09
    No. 2

    ^^
    넵..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20 12:11
    No. 3

    후훗,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수수림
    작성일
    06.01.20 12:14
    No. 4

    음.. 어렵네.. 대충의 줄거리로는 어렵네..
    우루? 내가 아는 우루 맞지? 생존기..

    축하합니다. 건필하시고 올해는 운수대통 하시길..

    배고프네.. 점심 맛있게 들게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우루(雨淚)
    작성일
    06.01.20 12:17
    No. 5

    앗..수수림 형님..ㅋㅋㅋ
    맞습니다..접니다..우왕!!
    형님..언제 또 뵈여?음음
    그때 너무너무 반갑고 감사드려요.
    세상에...배추 5장...흐흐흐
    그걸로 아침에 해장국도 먹었어염..^^
    나중에 꼭 웃는 얼굴로 또 뵈염.
    아..글구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란님. 감사드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간첩
    작성일
    06.01.20 12:29
    No. 6

    앞으로 몇년만지나면 이런 글들이 대세가 되리가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루(雨淚)
    작성일
    06.01.20 13:01
    No. 7

    하..하..하..간첩님...너무 먼 미래까지..하.하.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윽...
    말도 안됩니다요.ㅠ.ㅠ
    그래도 그리 평가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읽어봐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넌독자
    작성일
    06.01.20 13:40
    No. 8

    항상힘내시길 빕니다 새해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 멋진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루(雨淚)
    작성일
    06.01.20 14:24
    No. 9

    실혼인님..드디어 복귀시군요..
    기다렸어요~~~>.<
    아자아자 화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김지율
    작성일
    06.01.20 15:16
    No. 10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반반
    작성일
    06.01.20 18:06
    No. 11

    어려운걸 쓰는군욥~ ㅎㅎ
    힘내시고 홧팅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루(雨淚)
    작성일
    06.01.20 18:13
    No. 12

    유메님...감사드립니다.

    앗..이게 누구여요?
    반반 누야님..ㅋㅋㅋ
    화팅할께염..^^
    글구 사실은 별로 안어려워요..ㅠ.ㅠ
    말만 그렇지..제가 지식이 짧은데 어려울 턱이 있습니까?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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