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말 화가납니다.
고무판에 비록 글올린건 몇개 없지만 여러 좋은글을 습득한지도 여러 해가 되는 이 시점에서야, 그동안 무얼하느라 이것을 보지 못했었는지!!
예, 짐작하셧겠지만 속칭 '낚시글' 입니다.
제가 워낙 게을러서 추천글은 커녕 글을 읽고 리플도 제대로 달지 않는 유령이긴 하지만, 이건 정말 추천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AERO (속칭 에로! >_<)님의 슬래쉬 더 트래쉬 말입니다!
고무판에 서식(?)하면서 선호수 수천에 조회수가 수만이 넘어가는 작품도 봐왔고 하루에 추천글이 열댓개도 넘게 올라오는 글도 많이 봐왔지만 이건 제가 읽어온 어떤 작품과 비교해도 당당히 내세울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자면, 이 글은 '슬래쉬 더 트래쉬'와 '인펙티드 인새니티'라는 두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뀌지만, 동일 세계관에 동일시대, 그리고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이 또다시 등장합니다.
마치.. 드래곤 라자와 그.. 퓨쳐워커 였나요? 처럼 말이죠.
슬래쉬 더 트래쉬가 먼저고 인새니티가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지금 인새니티까지 완결되었으며 슬래쉬 더 트래쉬2부가 연재되고 있죠. 제가 이 글을 '강추'하는 까닭은, 고대로 부터 살아 있는 이야기가 현재에 머물며 지금이 '전설' 이 되기 때문이라고 할수 잇습니다.
말그대로 드래곤과 마법, 낭만과 시와 기사와 악마와 천사들이 살아 숨쉬는 대지를 느낄수 있게 해주죠. 방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지만 독자를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 깔끔한 전개와 문체도 정말 마음에들고요. 아아,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흥분해서인지 정리가 안되네요. 아참 중요한사실하나, 이 글은 편당 용량이 장난이 아닐뿐더라 이미 이백회 가까이 올라와있습니다. 저는 거의 삼일을 꼬박 투자했더랬죠.
마지막으로 AERO님의 슬래쉬 더 트래쉬! 얼른보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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