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노고를 치하하다?????

작성자
Lv.94 데면데면
작성
06.01.03 12:02
조회
1,875

제가 일상속에서 자주 틀리는 말을 올렸는데...

어떤 분이 '노고를 치하하다'라는 말이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잘못 알고 있지 않는가 해서

국어사전을 찾아봤는데요,

그 뜻을 살펴보니

노고는 치하하는게 아니라 위로하는게 맞습니다.

치하는 상대방의 공로나 공적을 칭찬할때 쓰는게 맞고요.

제가 국어사전에 나온 낱말의 뜻을 올린것을 보시면

제가 굳이 설명 안해도 잘 아실겁니다.

노고(勞苦)

[명사][하다형 자동사]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심신을 괴롭히며 애쓰는 일. 수고하는 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위로(慰勞)

[명사][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

1.괴로움을 어루만져 잊게 함.

¶수험 준비로 밤잠도 못 자는 아들을 위로하다.

2.수고를 치사하여 마음을 즐겁게 함.

¶해외로 위로 휴가를 보내다

치ː하(致賀)

[명사][하다형 타동사] 칭찬하거나 축하하는 뜻을 나타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또는 평교간에 쓰는 말.] ¶우수 선수를 치하하다.

공로(功勞)

[―노][명사] 어떤 일에 이바지한 공적과 노력. 공훈(功勳). ¶공로를 들이다./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다./건국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을 받다. (준말)공(功).


Comment ' 13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03 12:02
    No. 1

    좋은 정보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1.03 12:07
    No. 2

    사전이 말을 쫓아올 수는 없지요.
    `노고를 치하하다' 라는 표현이 사전적으로는 틀리더라도
    실제 생활에서 많이 사용된다면...결국...
    사전도 그표현을 맞는 표현으로 표기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윈드써퍼
    작성일
    06.01.03 12:26
    No. 3

    2// 흠..그래도 일단은 바른말을 씁시다~ 그건 차후의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네옹
    작성일
    06.01.03 12:32
    No. 4

    '노고를 치하하다.' 맞는거 아닌가요? 전 맞다고 알고 있는데..
    아래는 국립국어원 답글 입니다.
    '치하하다'는 '남이 한 일에 대하여 고마움이나 칭찬의 뜻을 표시하다'는 뜻이므로 '노고'와 통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노고를 위로하다'로 자주 쓰이지만 '노고를 치하하다' 또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화산
    작성일
    06.01.03 12:34
    No. 5

    자주 쓰인다고 맞는 건 아니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적혈은향
    작성일
    06.01.03 12:53
    No. 6

    '치하'는 '고마움이나 칭찬'의 뜻으로 쓰므로 '노고', '고생', '고통' 따위에 쓰기에는 이상합니다. 단,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연구원]에는 '노고를 치하하다.'라는 예문이 있습니다.

    댓글 다는데 있는 맞춤법 검사에서 노고를 치하하다. 라고 적고 맞춤법 검사를 하니... 대채어로 노고를 위로하다가 나오네요. 위의것도 참고로 ㅋㅋ. -맞춤법 검사- 단어를 유용하게 사용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적혈은향
    작성일
    06.01.03 12:54
    No. 7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 이런 글을 왜... 여기다 적으신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1.03 12:54
    No. 8

    말과 글에는 조금 차이가 있지요.
    예를 들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표현은 어떤가요?
    어법에 맞게 쓸려면 `아버지께서 하는 일'내지는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렇게 해야하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그냥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말하지요.
    이게 틀린말은 아니죠.
    단지 그 것이 정식 글로 표현될 때는 어법에 맞춰 써야겠지요.
    언어는 나름대로 생명력이 있고요...변화의 과정에 있을 때...
    맞다, 틀리다라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죠.
    단지 얼마만큼 자주 사용되는가 하는 것이지요.
    `노고를 치하하다'가 정식 글로 출간이 된다면 틀린 표기법이지만
    말로 표현을 한다면 틀린말이 아닌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푸른미르
    작성일
    06.01.03 13:27
    No. 9

    자주 쓰면 그 말이 맞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일상생활에 잘못 쓰이는 말이 아주 많습니다.

    석가 탄신일
    실내 체육관
    5시까지 마감합니다
    원서를 접수 받다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자문을 받다(구하다)

    위 예중 몇개나 틀렸을까요 ?



    모두 틀렸습니다. 일상생활에 자주쓰인다고 해서 맞는 말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변신팬더
    작성일
    06.01.03 13:28
    No. 10

    8// 에 요새는 배울때도 그렇게 배우잖아요~^^

    이게 맞는 거지만.. 사회에 나가거나.. 일상에서 쓰일때는
    이렇게 쓰인다...

    뭐 정확한 사전적으로의 옮음은.. 시험에서나 확인을 했죠.;;



    음.. 그래도... 이게 맞다 저게 맞다의 시비를 가리기 위해서라면.. 아무래도 사전이 정확 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쓴다~ 인것이지.. 아직 사전이 바뀐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유선객
    작성일
    06.01.03 13:29
    No. 11

    그런데 '여러분이 수고(고생)해준 것을 고맙게 여긴다' 가 노고를 치하한다는 말 아닌가요? 왜 어법에 틀리지? 문법상의 문젠가? 우리도 흔히 고맙습니다 대신에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말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유선객
    작성일
    06.01.03 13:29
    No. 12

    역쉬 한글은 어렵다;;;;;;;9서클보다 어려울지도;;;;;;;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찢어진나비
    작성일
    06.01.03 14:28
    No. 13

    7번리플 다신분 글은 무시당하는..-_-;
    개인적으로 '치하하다'라고 많이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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