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재가 쓰는거..

작성자
Lv.1 다섯자압박
작성
05.12.31 13:16
조회
277

츄아앗 !

격렬한 파공성과 함께 여러 가지 무기들을 가진

붉은 갑옷의 병사들은 민간인들의 몸을 난자했다

그들은 아무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도망을 치는 사람도 있었고 더러는 숨거나 농기구들로

반항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무장되고 훈련받은 병사들 앞에서는 다 하나의 고기 덩어리였고

그들의 피는 병장기들의 목을 풀어줄 뿐이였다

그렇게 처참한 대 학살은 시작되고 있었다

헤르시안 왕국의 페로스 마을도 그것의 예외는 아니었다

츄아앗!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피분수를 뿌리며 죽어갔다

누군지도 모를 붉은 갑옷을 입은 병사들에게

마을 외퉁이 였다

한 붉은 갑옷에 번뜩이는 칼 그리고 깃이 달려있는 투구

즉 병사들의 지휘관이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혹시 모를 인재를 찾기 위해

분명히 방금 학살 중에서도 살아남은 자는 있을 것이고

그런 독종들은 그들의 행동에 가장 필요한 도구였다

그러다 한 집을 지날때였다

그 집의 옥상에서는 검은 신형이 뭔가 빛이 나는 물건을 들고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 물건의 목표는 바로 갑옷과 투구 사이의 빈틈속에 보이는

바로 지휘관 사내의 목이였다

사내는 위에서 떨어지는 기척을 감지하고는

사이드 스텝으로 순식간에 옆으로 약 1m 정도 신형을 옮겼다

그러면서 사내는 생각했다

‘오호, 이런 외진 마을에서 좋은 인재를 발견하는군.. 큭큭

물론 좋은곳에 쓰일 인재는 아니다만 말이다‘

사내는 생각과 동시에 발을 날려 검은 신형의

손에서 번뜩이던 물체였던 칼을 탁 차고는 뒤집어 쓰고 있던

보자기 같은 것을 벗겼다

그러자 10살이 안되어 보이는 소년의 수려한 외모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소년의 눈에 비춰진 사내를 죽이고야 말겠다는

살기 까지도.

퍼억

사내는 소년의 배를 때리며 말했다

“네놈의 이름이 무엇이냐?”

“크윽.”

소년은 신음을 잠시 흘리고는 악에 바린 듯 외쳤다

“흥, 내가 말해줄 것 같으냐 이 악당아!”

사내는 놀랐다 자기가 은연중에 흘리던 살기와

이 상황에서 받을 수밖에 없었던 공포심

그리고 힘의 절반을 썼다곤 하지만 그렇게 배를 맞았으면

저런 아이라면 울 법도 했지만 눈물 하나 흘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대들었다 사내는 그런 아이에게 감탄을 하고는 말했다

“네놈, 혹시 날 따라올 생각은 없느냐?”

소년은 역시나 소리치며 대답하려 했다

하지만 사내는 소년에게 대답할 기회는 주지 않을 듯 빠르게

소년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네놈의 대답 따위야 잘 안다. 하지만 날 따라 온다면 너에게 힘을 주마

그때 나에게 복수 하는것도 괸찮지 않느냐?“

소년의 눈빛은 잠시 흔들렸다

그리고는 소년은 사내의 손을 치우고는 말했다

“너 쌔냐?”

사내는 허탈해 하며 웃었다 그리고는 대답했다

“사람들은 보통 나를 변화의 검수 라고도 하더구나.

내가 아마 검의 변화가 다양해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소년은 고운 아미를 찌푸리며 말했다

“그런 헛소리 말고 너 쌔냐고 빨갱아”

사내는 더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쌔다 내가 있는 제국에서는 날 상대할 자가 몇 명이 없다”

소년은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난 네놈의 모든 것을 배울테다 그리고 네놈을 능가할테다

그래서 내 부모님일 죽인 죄를 네놈과 네놈 부하에게 물어

내가 다 없애버리겠다 빨갱이“

사내는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어디 할 수 있으면 해보거라”

소년은 그의 비아냥에 화가 났지만 그럴수록 마음에 있는 확고한 신념을

가다듬었다, 네놈을 죽여버리겠다고

그렇게 같이 가다가 사내는 방금 생각난 듯 소년에게 물었다

“아까도 물었잖느냐, 네놈의 이름이 무엇이냐”

소년은 사내를 잠시 노려보고는 말했다

“츠바이츠다 빨갱이”

소년의 말을 듣고는 사내는 말했다

“츠바이츠.. 좋군 내 이름은 힐튼이다 성 따위는 몰라도 된다”

소년은 속으로 말했다

‘넌 빨갱이가 어울린다’

이로서 이 둘의 기묘한 사제지간이 성립되었다

괸찮나요 ..?

또 질문을 하나 하고 싶은데

저렇게 써서 대충 한글로 몇장 정도 써야

8kb가 되나요 ??


Comment ' 8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5.12.31 13:18
    No. 1

    음 게시판 한페이지당 글 세개로 제한 되있을텐데.. 네개군요.
    하나는 지워야 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5.12.31 13:20
    No. 2

    크으...너무 많이 본내용..
    이런내용은 이제 너무 흔합니다만..
    어휘력도 조금 그러신것같구요

    보통 4장이 8kb알고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2.31 13:20
    No. 3

    스페이스 엔터 다 합쳐서 500자 정도가 1kb일 겁니다.
    한글은 2바이트고... 영어는 1바이트니까요.
    1kb는 천 바이트죠.

    뭐... 그리고 재미는 있지만...
    저런 내용으로 시작된 사제 관계는 이미 1~2년전에 막을 내렸죠... 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아미델린
    작성일
    05.12.31 13:27
    No. 4

    ㅎㅎ 저는 A4지로 5쪽 써야 그 정도 나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가을a
    작성일
    05.12.31 13:30
    No. 5

    왠지 '다'자의 난무라는 느낌이 드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다섯자압박
    작성일
    05.12.31 13:31
    No. 6

    글도 한번도 안써봤고.. 뭐 그렇다 보니;;
    점점 달라져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치피
    작성일
    05.12.31 13:47
    No. 7

    한줄 뛰기,, 무판 계시판은 자동적으로 문단사이는 조금 뛰어주는 글 간격 조절기능이 있습니다. 한줄뛰기는 하지 마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31 14:28
    No. 8

    흠....
    뭐 쓰시다 보면 조금씩 늘지 않을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6575 한담 정말 미치겟습니다. 재밋는 소설 없나요? [출간,비... +7 Lv.64 샤이나크 05.12.31 533 0
36574 한담 에스카샤 선작수 500 돌파 - ! +4 사란 05.12.31 256 0
36573 한담 잡담-비평에 대해 +6 Lv.1 좌경 05.12.31 230 0
36572 한담 잡담-책 한권 분량을 완결하고... +4 Lv.1 좌경 05.12.31 313 0
36571 한담 진시황이 누렁이로 환생했네요.ㅋㅋ +9 오나한 05.12.31 728 0
36570 한담 연휴를 앞두고....무거운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디코 05.12.31 382 0
36569 한담 무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영약은?? +23 Lv.64 극성무진 05.12.31 804 0
36568 한담 우뢰검과 같은 가볍고 유쾌한글 추천 부탁드립니다! +8 Lv.14 취검取劒 05.12.31 383 0
36567 한담 2작품 추천합니다 +4 Lv.1 초극의지 05.12.31 502 0
36566 한담 으... 제목 생각이 안납니다! 가르쳐주십시오~ +2 Lv.39 오를레앙 05.12.31 216 0
36565 한담 무작정 연재수가 많은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8 Lv.90 키리샤 05.12.31 361 0
36564 한담 재미로 하는 이벤트... 새해 첫날 뭐가 달라질까? +186 Personacon 금강 05.12.31 1,311 0
36563 한담 서장 조회수 7000기록 기념 자추..... +8 Lv.1 주극(誅極) 05.12.31 532 0
36562 한담 에스카샤 '조낸' 추천 +11 Lv.1 샤를로이스 05.12.31 562 0
36561 한담 1시간 남았군요. +11 Lv.1 12345 05.12.31 390 0
36560 한담 아래 여자가 주인공인 무협소설 다시.... +15 Lv.97 베지밀냥 05.12.31 640 0
» 한담 재가 쓰는거.. +8 Lv.1 다섯자압박 05.12.31 278 0
36558 한담 판타지 무작정 추천바랍니다 +10 Lv.69 풍류(風流) 05.12.31 391 0
36557 한담 판타지 세무 직원의 신조(웃음) +7 Lv.49 현자지망생 05.12.31 408 0
36556 한담 추천부탁드려요~!(사악,카리스마) +4 Lv.64 友酒 05.12.31 278 0
36555 한담 궁금~~! 무신지로2 어디로 갔나요? +5 Lv.41 천무지인 05.12.31 195 0
36554 한담 [궁금]인기 작가님들은 돈 얼마나 벌까요? +54 Lv.52 파천황검 05.12.31 1,483 0
36553 한담 게임소설에 대해서 +19 Lv.6 비난수 05.12.31 547 0
36552 한담 이 소설의 제목좀 알려주세요!!!;; +6 Lv.1 파란레몬 05.12.31 334 0
36551 한담 [자축]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6 Lv.13 서윤하 05.12.31 131 0
36550 한담 [추천]에스카샤 +6 Lv.1 다섯자압박 05.12.31 383 0
36549 한담 [추천]화염의 군주~! 예전 판타지에 느낌을 원하신... +12 Lv.64 극성무진 05.12.31 726 0
36548 한담 고라니 님에 이어서 +20 Lv.1 다섯자압박 05.12.31 278 0
36547 한담 판타지... 통속적인 설정 베스트. +21 Lv.99 고라니 05.12.31 647 0
36546 한담 강추임니다 에스카샤~ +12 Lv.5 을지백호 05.12.31 91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