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는 어디 있지?"
첫번째 악몽이 물었다.
"우리는 허무가 숨어 있는 곳을 찾고 있다. 너는 알고 있지?"
두번째 악몽이 물었다.
"미친 놈."
"너도 악몽인가?"
"너의 악몽은 아니지."
"그놈들은 실패한 악몽이지."
"허무만이 알 것이다."
오작인. 악당들의 천적. 악당 중에서도 으뜸가는 악당.
그러하기에 더욱 도량깊고 점잖은 남자
어쩌면 그의 행보를 따르다 보면 허무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 추천 글에는 본문 내용을 무단 도용한 부분이 있습니다...후덜덜
악덕 글쟁이 마녀 루드라가 권해드리는 이곡님의 "무정하"의 세계로 빠져들어 봅시다.
오늘 찾아 읽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아는 형님이 읽어보라고 권해주셔서 보게 되었더랍니다.)
으흐. 이곡님이 쓰고 계신 또다른 소설 "불선다루"도 추천해 드려요.
손님이 절대 찾아 올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위치한 묘한 찻집입니다만 그 곳의 차는 결코 후회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최상품이랍니다. 다만 황사에 입안이 깔깔해 질지 모르니 덧문까지 꼭꼭 닫은 다음에 기물을 부서트리는 일이 없도록 얌전히 앉아서 드셔야 해요. 참.. 쌈지돈은 넉넉히 챙겨 가셔야 합니다. 조금 많이 비싸지만 물건은 최고라니까요?!
원래 루드라는 추천글을 올리지 않고 혼자 아껴두며 몰래 보는 놈입니다만...이번에는 추천해버릴랍니다. 흑. 안구에 습기가 차는 군요. 아까워서.;(부들부들)
작연란의 //무정하//와 //불선다루//입니다.
뱀 발 하나.
아직 노란 병아리님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려드릴게요. 병아리님의 레이더의 사각지대였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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