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소설을 연재하시는 분들 모두가 골치를 앓는 문제입니다. 에로에로의 수위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 이건 비단 에로님만이 겪는 문제는 아니지요. 저 자신도 지금 그걸로 골머리가 아프니까요.
(대부분 그러시죠?)
사실 중고등학생이 보는 소설이란 걸 생각하면, 성적 묘사나 폭력 묘사는 어느 선에서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인이라면 모를까, 미성년자가 보는 소설에 제약없이 마구 넣어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http://www.safenet.ne.kr/introduction/rating_standard.html
http://www.safenet.ne.kr/introduction/rating_standard_detail.html
요런 게 있더군요. 도대체 어느 정도로 묘사를 해야 하느냐에 대한, 간략한 기준이기도 합니다. 대충 이렇게 된다고 하더군요.
(너무 애매하단 말야. 예문이라도 보여줘.....)
물론 말머리에 "이건 폭력이나 성적 묘사가 심하니 미성년자는 보지 마."라는 노골적인 안내문을 붙이는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면 '보면 안되는 연령의 사람들'이 더욱 열광적으로 보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무판처럼 등급제가 아닌 곳에선 더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저 등급처럼 하다가는 과연 몇 개나 남아날지..... 상당히 조심해야 할 문제이고, 결국 저 지침을 바탕으로 해서 한 번 할 때마다 신중하게 나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더군요.
물론 보시는 분들의 요구는 "더. 더. 더 !"라서,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렵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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