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조용히 검을 뽑아들었다.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검이 뽑혀져 나왔다. 검면에 비친 청년의의 얼굴은 아무런 감정도 엿볼 수 없었지만, 정열을 느낄수 있었다. 검은 서서히 원형의 경로를 따라갔다.
그 원형이 하나의 형을 그리었을때,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마냥 검은 움직이고 있었다.
"하압!"
그순간 청년은 연재심공[連載心功]을 전력으로 운기하며 검을 내려쳤다. 온몸을 휘감고 있는 영기가 마치 그의 검이라도 되듯, 일검의 위력을 대단하였다. 청년이 펼친 무공은 삼일분합참[三日汾合斬]. 찰나의 순간에 3초식분의 기운을 모아 내려치는 그가 가진 무공중 가장 내력소모가 심한 무공이였다.
"커억"
각혈을 토했다. 내공의 부족이여서일까, 그는 몸은 운신하기도 힘든지 털썩 주저앉았다.
2년. 그 짧은 기간에 청년은 놀라운 성취를 거두었다. 그의 천재적 감각은 사부마저도 경탄하게 만들고, 무공은 나날히 일취월장 하였지만, 문제는 내공이였다. 사부의 비전절기 일일심연참[一日十聯斬] 을 시전하기위해서는, 현재 그의 내공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아직은.. 무리인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듯, 그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가득해있었다.
"많이 늘었구나"
"사부님!"
청년은 주저앉아있는 모습을 보여 부끄러웠느지 재빨리 일어났다.
"고단할텐데 좀 쉬거라. 요즘들어 쓰러지는 빈도가 높아지는것 같구나.."
"아직 멀었습니다..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정도는..."
"단기간내에 고수가 되고 싶다면.. 한가지 방법이 있느리라"
그순간 청년의 눈이 번개같이 번뜩인것은 착각이였을까, 뇌전과 같은 속도로 그의 사부에게 되물었다.
"그 방법이 무엇이옵니까?
사부는 매우 고심했다. 무공이란것은 의지의 표츌. 편법으로 익힌 무공은 결국 극의에 달하지 못할수도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청년의 사부는 청년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앞으로 1년. 단 1년안에 적어도 절정의 경지에 올라야하기 때문이였다. 결국, 고뇌하던 끝에 사부는 입을 열었다.
"리플을 달거라"
...리플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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