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나원참나
작성
05.12.02 02:25
조회
935

소설을 읽다보면 아혈을 제압했다는 둥 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뭐, 입을 다물게 한다거나 혀를 깨물지 못하게 한다거나 등등..

근데 갑자기 궁금해진게 아혈을 제압했다는건

어느정도 일까요??

말을 못하게 하고 혀를 못깨물게 한다는거니까

그냥 입을 벌리고 못 다물게 하는건가;;;

그럼 아혈을 제압당한 사람은 그냥 침을 질질 흘리고 그럴까요;;

어떤 소설을 보던 도중에 책 내용에서는 굉장히 아름답고

단아하게 묘사가된 히로인이 아혈이 제압당한 장면이 나오던군요.

근데 그런 아름다운 히로인이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린다고 생각하니;;;ㅋㅋㅋㅋ


Comment ' 19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02 02:27
    No. 1

    뭐 일종에 몸에 피와 기에 흐름을 중간에 끊어서 그부분의 신체적
    기능을 일시간 정지시키는 것으로 많이 해석되지 않을까요??^^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운우리말
    작성일
    05.12.02 02:35
    No. 2

    저도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보통 아혈을 제압하는 상황이 몰래 잠입한상태에서 적에게 들켰을때
    맘씨 착한 주인공이 살인을 피하기위에 아혈을 집는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생각해보니 턱을 못움직이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을해봅니다.
    근데 또 웃긴것이 입을 다물고 있어도 소리는 낼수있지 않나요?
    음!!이라고 생각보다 크게 낼수있습니다.
    10장밖 낙엽떨어지는 소리도 듣는다는 고수의 귀에는 천둥소리겠죠
    그렇다면 숨도 못쉬게 집어야 음!!소리도 안나는데 그렇다면 죽는거죠
    윗분 말씀처럼 신체적기능을 정지시킨다고했는데 혀와 턱을 정지시켜도 소리는 낼수있는데 어딜 정지시킨다는 걸까요
    갑짜기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2:35
    No. 3

    원래 무협에서 아혈이란 턱조가리를 가리켰습니다. 쉽게 말해 주먹이나 강력한 어떤 물리적인 공격에 일시적으로 턱이 얼얼하여 말을 할 수 없죠.
    지금 현대무협에서는 상상적인 형태로 나타냅니다. 손가락으로 꾹하고 누르면 아혈이 점해지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프시케
    작성일
    05.12.02 02:48
    No. 4

    이영신//그런데...혈이 단순히 후드려 패서 일시적으로 못 움직이게 한다는 원래 무협이란 언제적 작품인가요?



    수 십년 전에 나왔던 김용의 사조영웅전에서도

    악당에게 히로인이 혈을 손가락으로 제압당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게끔 되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아혈 제압도 나오고요. 그 것 역시 손가락으로 튕기는 거죠.


    ...신조협려에서는 그 놈의 혈 점하는 것 때문에

    희대의 소용녀 사태가 발생;;; 바보 구양봉;;; 더 썩을 윤지평

    (신판에서 이름 바뀌었다지만 내게 있어 넌 윤지평이다!)


    사조영웅전보다 옛 무협이면 대체...1900년대 초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2:50
    No. 5

    프시케님의 말씀이 모두 옳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꾹 눌러서 혈을 제압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무공으로서 혈을 제압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2:51
    No. 6

    손가락을 튕겨서 아혈을 제압한 것은 일지신공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2:57
    No. 7

    그런데 프시케님, 이영신도 아니고 이영신//는 무슨 칭호입니까? 생각해보니 약간 언짢은 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寂滅과自然
    작성일
    05.12.02 03:02
    No. 8

    '아혈을 점한다'고 할 때,
    동의학의 수혈 중에는 '아혈'이라는 수혈이 없습니다. 정경수혈에도 없고 경외기혈에도 아혈이라는 수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혈이라는 것은 어느 한 점의 혈도라기 보다는
    (저의 소설 체계에서는)
    말하는 것(곳)과 관계된 '여러 곳'을 점하여 말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인 거죠.
    사람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호흡기나 성구뿐만 아니라 발성을 위한 여러 근육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발성기관의 근육신경을 마비시키면 '호흡'과는 상관없이 발성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혈을 점하기 위해서는 한꺼 번에 꽤 여러 곳의 신경망을 제압해야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3:08
    No. 9

    무협소설에서 통용되는 아혈이란 중국이나 한국이나 상당한 차이점이 있는데요. 어떤 중국소설에는 턱조가리를 가르키며 어떤 중국 소설에는 성대를 가르킵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혈을 공략하든 목소리는 들리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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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던힐좋네
    작성일
    05.12.02 03:11
    No. 10

    // 이라고 적은 것은 리플을 쓴 사람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 한 명에게 이 리플을 쓴다라는 거죠..

    이영신// -> 이렇게 적은것은 이영신님에게 글을 쓴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파란미르
    작성일
    05.12.02 03:13
    No. 11

    이영신 님, 리플을 달 때, 특정인을 지칭하기 위해 사람이름 뒤에 // 나 / 를 붙여 대상을 지칭하는 일이 잦습니다. PC통신 시절 귓말을 하기 위해 /를 사용하던 것에서 연유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3:14
    No. 12

    원래 그렇군요. 제가 너무 민감했나 봅니다.^^ 프시케님 제가 경솔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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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3:17
    No. 13

    그런데 고무판에서 정말로 통용되는 겁니까? 저는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저도 그런식으로 써도 다른분들은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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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anijoa
    작성일
    05.12.02 03:58
    No. 14

    통상 닉을 이름으로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고 거의 특정 단어 조합이나 뜻을 가진 닉을 많이들 사용하시죠..
    그러다보니 닉다음에 / 이 표시를 한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거부감을 가지는 분이 거의 없다시피하죠;;;
    뭐.......대부분 ~~님 하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 이런식으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영신
    작성일
    05.12.02 04:11
    No. 15

    anijoa님의 말씀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하하!
    저는 본명이고 다른 분들은 닉네임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는 말씀이군요. 정말 이해했습니다.^^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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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다크세이버
    작성일
    05.12.02 08:16
    No. 16

    고무판서 자주 쓰는 방식은 이름앞에 달린 번호로 5번 덧글에 답하고 싶다면,
    5//할말 이런 식으로 쓰는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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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02 09:34
    No. 17

    아뇨 .사실은 싫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다정하게 무슨 무슨님 해야한다고 하시는분들도 꽤 계세요
    그리고 번호호 5// 라고 하면 중간에 누가 리플 한개지우면 줄줄이 꼬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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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朝光
    작성일
    05.12.02 14:35
    No. 18

    아혈이 턱조가리를 가리킨다는 말은 여기서 처음 듣는 이야기....

    무협에서 자주 나오는 아혈이란 경혈상에서 독맥에 있는 아문혈[啞門穴]을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협에서 실제 나오는 點穴法이라는 것이 실제적으로 존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點穴法과 解穴法을 가리키는 곳이 드물지만 있고,
    중국에서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점혈이란 강한 손가락 힘으로 경혈[급소]을 눌러서 일시적으로 그 경혈과 관련된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합니다.
    만약 제대로 解穴을 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앓기도 하죠.
    위의 어떤 분 말처럼 강한 힘으로 때려서 일시적으로 얼얼하게 만드는 거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무술서적에서 언급한 급소와 동양의학에서의 경혈상의 급소와는 명칭은 다르지만 같은 자리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런지는 무술가들이 점혈법이 비전의 내용이라서 외부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게 다른 이름을 취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들 하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삼시강
    작성일
    05.12.02 14:55
    No. 19

    나도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혈 자리를 일반인이 누른다고 혈이 점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내공을 쌓고 운용을 해야 할 수 있는게 점혈 아닌가요.
    뭐 요즘이야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쓰고 글쓰시는 분 보지 못했지만

    그 옛날(80년대 초)엔 초식하나 배우는데 상당히 많은 지면을 활용
    했었답니다. 그리고 지풍이나 점혈 이런거 쓰는 사람은 한 문파의
    장로쯤은 되어야 배우는 비전
    으로 기억이 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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