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세요. 제현.
이번에 리플에 대해 적잖은 얘기 좀 할까 해서 적습니다.
밑에 한창 계속 됐던 악플이라던가 뭐 그런 얘기는 아닙니다.
글자가 마구 날아다닐 정도로 치열한 토론이라던가, 상대방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신의 의견을 정중히 표출해낸다거나 하는 걸 잘 못하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말 그대로 리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악플은 제외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악플에 대한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니까요.
서론이 길었군요.
글을 다 읽어주시거나, 아니면 선리플 후감상 해주시는 분들까지 포함해서 한 가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발 알아들을 수 있는 리플을 적어주십시오.
예를 들면 'ggㅎㅎㅈㄹ삼'<--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석 해야 하는 겁니까? 통신체 그대로 해석해볼까요?
굿게임 하하 지랄 삼
통신체로 해석을 해도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문장입니다.
설령 앞에 gg를 ㅎㅎ를 영문으로 잘못 친거라고 해보죠.
하하 하하 지랄 삼.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욕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 예는 제 글의 마지막 화에 달린 리플입니다.
비평을 하시려면 충분한 설명을 겻들인 비평을 해주십시오.
제가 보기에 저건 그냥 장난 식 리플입니다.
저런 장난식 리플은 보고 기분나쁘거나 할 것도 없습니다.
공공의 적에 보면 작중에 설경구님이 연기하신 강철중이 이런 말을 합니다.
'욕을 하면 알아듣게 해야 되는 거거든. 못 알아들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빠지는 거거든. 응?'
저런 리플은 그냥 한 번 기분나빠지고 말아 버립니다.
그런데 저게 또 글 끄트머리에 남아 있으면 기분 나빠서 지우게 되죠.
며칠 전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얘기를 적으신 분이 있어서 그냥 지운 기억이 납니다.
제 글에만 그런 리플이 달리는지 몰라도. 전 그냥 지워버립니다.
다른 분들이 쓴 리플때문에라도 죄송해서 지우게 되죠.
이건 그냥 부탁입니다.
제발 리플 좀 알아 볼 수 있게 적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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