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분명 수능이 인생의 목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척 중요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지난 3년간 수능 시험을 바라보고 달려오신 분들도,
그보다 짧게는 한 해, 길게는 몇 해나 더 시험을 준비해오신 분들도,
모두모두 마지막 컨디션 조절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지만,
이 글을 보고계신 수험생 분은... 얼른 컴퓨터 전원을 내리시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가세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다 신경써서 한 문제라도 더 맞춰야 할테니까요.
마침 제 동생도 내일 시험을 보는군요.
제 동생도, 그리고 고무판의 수험생 여러분도.
이미 다른 분들이 대박 기원을 해주셨으니, 저는 사소한 것을 빌겠습니다.
부디 아는 문제 실수하지 마세요. 틀린 것을 찾는데 맞는 것을 골라버린다거나, 뻔히 답을 알면서 마킹을 실수 한다거나... 그렇게 틀리면 정말 슬프잖아요?
뿌린대로 거둘 수 있기를, 실수가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모두 원하는 성적 거두셔서, 바라는 대학, 과에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이대로라면 정담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소설을 하나 추천합니다.
고 판타지.
콜린 님의 <양말줍는 소년>입니다.
내용이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비유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표현하자면 해리포터... 정도가 되겠군요.
일단 한번 보고 결정하세요. 굉장히 재밌으니까요.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세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