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광님의 무공 총람(작연란)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가 고무판에 온지도 어언 1년이 다되가는거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많은 추천글들을 보고 주옥같은 글들을 알게 되서 재밌게 봐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천은 안해봤습니다.
재밌지만 뭔가 모자르다는 느낌을 받는 글들도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다 재밌다고 느끼기엔 왠지 모자르다는 느낌에 주저하면서 일년간 추천없이 글을 읽어 왔습니다.
제가 요즘 인터넷을 많이 하는 관계로 제 생활이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엉망 진창이 된 사정으로 인터넷을 더 많이 하게 된게 더 정확하겠죠 ^^) 단호히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고무판 접속을 한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무판에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벽 눈밭에 처음으로 발자국을 남기듯이 나도 처음으로 추천이란걸 해보자'
임진광님 글은 제가 봐 왔던 작품들 중에서 특별합니다.
김용 같다.(심리 묘사가 끝내주죠..) 좌백 같다.(삐딱하죠 ^^) 용대운 같다.(남자 답죠)
그리고 임진광 같다.
가장 특이한 점은 글이 간결하다는 점이죠
절대로 넘치지 않고 모자르지 않죠
많은 분들이 다 아시는 임진광님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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