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절대비만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른 작품과 비교해 조금 특이한 설정도 그렇고...
왕팔+제준의 이야기도 흡입력이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준이 시험을 보고 금룡각에 들어가는 부분과...
50명의 생도와 함께 진법관에서 진법공부를 하다가 뛰쳐나가는 부분이 제가 느끼기에 굉장히 부자연럽게 느껴지더군요.
주제 넘지만, 개인적으로 아끼는 작품이기에 위 두가지에 대한 제 감상을 적어보고, 그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 그리고 작가님의 생각 등을 알고 싶습니다.
절대비만 안에서의 설정에 의하면,
정파에서 연합이 필요할때에 힘을 모으기 위한 단체가 '정파연합'이고, 거기에 은룡각과 금룡각이 있다는 설정까지는 자연스럽게 느껴졌는데...
그 연합이 필요한 때, 즉 위급한 상황에 모이는 후기지수들의 단체인 금룡각에 '시험'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더군요.
게다가, 한시적으로 모이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금룡각에 들어가서, 다른 학원물처럼 교육을 받는다는 설정도 어색합니다.
소수 인원도 아니고 몇백명이나 되는 후기지수를 교육을 시킬 정도면 평소에도 꾸준히 그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시적으로 결성되는 정파연합에서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설정이 상당히 어색하고..
게다가 정파연합이 결성된다는건 전시상황일텐데... 시험을 치르고 한가하게 교육을 한다는 부분도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뭐, 작가의 설정이므로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준이 금룡각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40년 후 절대고수가 되어 마교를 괴롭히게 될 '아무개'(이름이 기억이 안남 ㅠㅠ) 를 찾는 다는 설정이었음에도, 진법관에서 열흘정도의 교육을 받다가 갑자기 뛰쳐나가서 혼자 6개월정도를 산속에서 수련만 한다는 흐름도 너무 즉흥적이고 부자연스럽더군요.
위 두가지 부분은 그 개연성을 위해서라도 수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작가님의 생각도 궁금하구요 ^^;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