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秋雨
작성
05.11.09 13:43
조회
237

과연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작품들을 내고 있는 출판사들이

망한 것인가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겠죠.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바귀어야 할 때입니다.

언제 어느 때 앞서 언급한 출판사들을 따라갈 다른

출판사들이 은하철도999를 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

하겠습니까?

그렇게되면 장르 문학의 침체가 다시 한번 재생되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됩니다.

몇 년 전... 십 수 년전..., 있었죠.

다시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 독자들도 각성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출판사들이

각성해야 해며 지극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소장해야 할 책이, 몇 몇의 추천을 올리는 독자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김용(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의 책처럼 작품성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류의 작품성인지 여기서 판가름 할 수는 없지만...

순간적인 인기에 편승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깊이 있는 작품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거라 믿고 독자분들도 마음을 다잡으며 작품을 골라서 추천해야 하고, 출판사도 그런 작품

들만 골라서 낸다면 독자들은 어쩔 수 없이 그런 작품만 읽게

되지 않겠습니까?

순간의 희열과 열망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 당시 인기 짱이었던 작품들을 내셨다는데 왜 문을 닫았는가

하고, 다시 한번 고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모두가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장르 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넋두리라고 생각하시고

고깝게 받아들이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여러 의견들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09 13:46
    No. 1

    =.=;;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출판사 사장이 돈들고 도망갔다던지.
    어디에 총판어음이 물려서 그랬다던지.

    한가지 확실한건 어느 시장이던지 ,출판뿐만 아니라 사회전체가 어렵습니다. 이럴때는 문화 비 지출이 줄어들기에 -_-;;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09 13:53
    No. 2

    예전에는 라자 100만부 퇴마록 700만부(?) 이렇게 나가던 소설들이...
    지금은 대박이 5천부 -_-;
    (지금 일반 베스트셀러들도 대체로 10만부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거기줄서봅
    작성일
    05.11.09 13:57
    No. 3

    홀,,,퇴마록이 700만부 확실한가요 ??
    호 그럼 얼마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09 13:58
    No. 4

    혼세편 말세편.. 등 모두 합쳐서 그정도로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8 밝은달
    작성일
    05.11.09 14:06
    No. 5

    억대는 되지 않을라나;;
    몇억은 그냥 넘는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송시우
    작성일
    05.11.09 14:27
    No. 6

    추우님.. 안녕하세요..
    저는 추우님의 생각과 조금은 다릅니다. 책에도 다양성은 존재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김용의 영웅문을 비롯한 대가들의 무협이 설 수 있으려면 그에 반대되는 글들도 존재해야 한다 여깁니다.

    저도 수많은 무협을 보았지만, 가벼운 글이 좋았던 시기, 묵직한 글이 좋았던 시기... 이렇게 구분해서 보진 않았습니다. 글이란 어떤 부분이든 독자를 흡입할 요소가 있기에 책을 집어든 순간에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있다면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여깁니다.

    김용의 영웅문을 열 번 가까이 들었다 놨다 망설이다가 결국 3부까지 봤던 경험이 있으니 저는 아무래도 김용 스타일의 다소 지루하고 무거운 글보다는 가볍고 호쾌한 무협을 선호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작심하고 김용의 글을 보며 아.. 이런 것도 재미는 있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1,2,3부를 연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곧바로 김용의 작품에 빠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저는 작품성보다는 무협장르의 통쾌함을 더 원했던 듯 싶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보든 영화를 보든 무거운 것에만 편중되어 보질 못합니다. 가벼운 것도 보고, 무거운 것도 보고, 아이들과 같이 원피스와 이누야사 등등도 보며 낄낄거리다가 스타리그도 보며 임요환이 어떠네, 오영종이 어떠네... 바보, 병신 찾다가..... 좀 무거운 영화도 보고 심심하면 클래식도 조금 듣다가 세계 전집도 읽곤 합니다.

    진중함만이 넘치는 세상은 그래서.. 생각만으로 끔찍하기도 합니다. 가볍든 무겁든... 읽어 즐겁고, 그에서 스트레스를 풀든, 뭔가를 배우든, 아니면 욕을 하든.. 책은 다양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철검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고니.
    작성일
    05.11.09 15:44
    No. 7

    원피스,이누아샤는 쵝오로 재밌삼!![나.. 초등학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5.11.09 16:43
    No. 8

    반짝 무협만이 대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 개콘...
    초등학생만 본다고 하더군요. 아니, 초등학교 5, 6학년 생은
    저게 뭐야, 하면서 아예 보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모든 사람의 취향이 같을 수는 없지만...

    전 그저 장르 문학의 영원불멸을 원할 뿐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반짝 인기 편승 작품이 아니라 두고두고
    볼 수 있는 그런 작품 말입니다.

    그저 그런 작품을 쓰고자 끄적이고 있지만...

    아무튼, 송시우님의 오호란도 대박나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천검극황
    작성일
    05.11.09 18:55
    No. 9

    형석님... 난 6살이셈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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