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
05.10.21 03:14
조회
580

무공, 무림, 무인의 퇴화? 라는 글을 보고 남기는 글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로 틀릴것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답은 '교류가 없기 때문' 입니다.

무공이 뭐죠? 문파를 기업에 빗대어 본다면 '성공 상품'쯤 됩니다.

상품이 유명하고 이미지가 좋을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죠. 그 기업의 간판도 됩니다.

그런 내노라 하는 상품의 핵심기술을 아무기업한테나 알려줄수는 없겠죠?

자, 그럼 어찌하느냐? 새로운 인재를 많이 영입해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겁니다.

자체적으로 발전하는거죠. 그런데 여기서 급 브레끼~가 하나 걸립니다.

문파내에서도 일종의 산업스파이가 있겠고, 문파를 나선 제자들이 퍼뜨릴수도 있겠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죠. 그러다 보면 경쟁업체에서도 정보를 얻어 더욱 새롭고 강한?

상품을 만들수 있다는겁니다.

믿을수 있는사람, 재능이 있고 능력있는 사람 등등 여러가지 조건을 따지고 나면?

배울사람 별로 없습니다. 거기다 '일인비전'이라는 타이틀의 무공도 많죠.

콜락의 액기스 제조법을 여러명이 알고 있다면? 로얄티 그렇게 많이 안내도 되겠죠.

나도 만들어서 팔겠죠. 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팔기도 하겠고, 여러가지 상황이

연출됩니다.

결국엔 문파내에서도 한가지 무공을 배울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제한됩니다.

물론 입문무공 같은건 다르겠지요. 약간의 노하우 같은것은 다르겠지만 결국 비슷하니.

삼천포로 이야기가 빠진듯한 느낌인데. 다시 말하자면!

무공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마도의 무공도 알아야하겠고 무당파 소림사 등등의

무공도 다 알아서 좋은것만 빼서~ 나쁜것은 걸러서~ 여러가지 작업을 거쳐야 할텐데

이거 누가 할수 있겠습니까? 같은 정파나 마도에서도 안가르쳐 주려고 기를 쓰는데..

새로운 무리를 생각해서 무공을 만드려고 하려면 결국엔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자기가 알고 있는 무공을 기반으로 뜯어 고쳐야 합니다. 그러니 발전이 힘들죠.

있는 무공을 뜯어고친다고 해도 최소한 20~30%는 기존 속성을 따라갈테니..

문파의 무공이 한가지 색을 띠고 있는것은 어찌보면 '자가발전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10.21 03:22
    No. 1

    쓰고나서 읽어보니 매우 산만하군요. -_-;;

    쉽게 요약하자면, 무공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법인데 2~3가지 비슷한 유형의 무공을 토대로

    장단점을 보완하는것보단 100여가지 여러무공을 참고로 섞어버리는게 더 낫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강호의 특성상 매우 힘든일이라 이거죠. 같은 문파 안에서도 교류가 별로 없으니까요. 비전인란건.


    결국 암만 '자가발전' 해봤자 결론은 거기서 거기라는것. 좀더 쓰기쉬울지는 모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은마음
    작성일
    05.10.21 03:26
    No. 2

    저두 동감...소설을 읽다보면...항상 강한 후기지수들..
    무공이 발전해서 그만큼 강진거라 발하지만..무공은 정신과 육체를
    성장시키는건데..어려움없이 배우기만 하신분들이..
    고생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킨 어른들보다 강하다는건..('' ).
    냐라라라 (어른도 고생없이 발전했다면 대략난감.)
    대부분의 후기지수들이 단체로 다니던데요...힘들면..다수공격.~
    어린나이의 무공을 극성으로 깨달았다..하지만 정신적 깨달음은
    보이지도 않는다는..('' );.
    이런분들이 강해지는게..시대가 가면 갈수록..발전은 커녕 퇴보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나요.
    무엇인가 이상하지만..자기들의 세력만 유지 하려 하고
    자기꺼 챙기기 바뿌니..교류가 있을리 없고..일인전승 같은건..
    선대가 죽으면..대략난감하니...점점 사라질꺼고...역시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1 03:27
    No. 3

    진화라는 측면을 무시한듯..
    아무리 같은 무공을 배우고 익힌다고 해도 그중 특출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유전에서 보면 돌연변이 같은 맥락이죠.돌연변이가 생기면 다음 후손에게 그 돌연변이 유전자 물려 받듯이..그 특출난 사람의 제자들에게 내려와 발전..이런씩의 공식이 성립 할것 같습니다.

    머 너는 사문의 것 말고 다른 무공을 익혔는냐!!넌 파문이다..이런경우는 ㅎㅎ난 감 하 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10.21 03:30
    No. 4

    그래도 한가지 무공이 첨부터 완성된 것이라면 모를까.
    완성되지 않은 무공이라면 보완하고 수정하는 세월에 있어서는 발전이죠. 비무를 함으로써 장단점을 보완하고 수정하고. 초식도 늘이기도 줄이기도 하는 거죠.
    세월 속에서 무공의 하나 변화가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10.21 03:33
    No. 5

    3/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요. 같은 문파내의 시기와 질투라던가

    타문파와의 사정으로 죽음을 당한다! 라던가.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모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무협소설의 주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 1세대 주인공이 십단금을 비롯한 정파의 여러비전을 짬뽕시켜서 새로무공을 창조했다!

    라고 쳐도 '전대나 전전대의 전설의 무공'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요.

    특성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서로가 이해하고 완성한 무리또한 다를테고 말이죠.

    뭐, 결국 강호에 있어선 '전설의 무공'이 또 하나 추가되었다고 밖에 볼수 없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5.10.21 03:36
    No. 6

    -_-;이런건 당연히 정답이 없는겁니다...

    설정에 따라틀린거죠...(탄탄한 설정이어야하겠지만..)

    예를들어 1갑자 가 60년 모아야 평균적으로 모이는 내공이지만

    어떤소설에서는 무공이 발전하여 1갑자는 4~5년이면 모아서

    몇십갑자를 가질수도 있다~ 뭐이런 소설도있었고.

    어떤 소설은 눈앞의 내공에만 급급한 나머지 깨달음이 없어져서

    퇴보했다는 설정의 소설도 보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10.21 03:38
    No. 7

    4/ 물고 물리는게 무공의 상성이니 만큼 계속해서 변화는 하겠지만 특별히 발전이 있다!

    라고 보기는 약간 어려울것 같네요. 특별한 상황이 아닌이상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은마음
    작성일
    05.10.21 03:39
    No. 8

    그래도 강한 무공이라해도 그 무공을 배운 사람도 강해지는건
    대략당황..강한 무공인데...최단거리 습득...강한 무공일수록
    어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흥흥흥..
    돌연변이..유전자...돌연변이가 그리 쉽게 이어진다면
    그건 돌연변이가 아니죠. 후손중 같은 재능을 가진이가 태어날수도
    있지만요..너무나 인간과 다른 사상과 재능을 가졌기에 천재이자
    괴물인 인간이 발전 시킨 무공을...뻔한 사상과 옹졸한 생각으로
    뭉친 사람들에게 교육 받고 강해질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10.21 03:47
    No. 9

    8/ 작은마음님 ^^; 그래서 자주 소설에 나오잔아요.

    극강 아스트랄센스의 소유자가 만든 무공을 별에 별 사람들이 다 익히다가 주화입마에 죽어버리고,

    결국 사장당했다가 나중에 아스트랄 센스를 이해해버린 주인공이나 주연급 케릭터가 그 무공을 익혀

    독보천하~ 하는 글들 말이에요.


    그리고 도가니 불가니 하는것도 어찌보면 사상을 일체화 시키기 위한 일종의 세뇌가 아닐까요? (무공측면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10.21 03:48
    No. 10

    그러니까. 문파가 필요하고, 역사를 지닌 무공이 있는거 아닐까 하는데.
    무조건 강하다에만 집착하시는데. 익히는 과정.. 수련법.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힌트. 부록책.. 이런 걸 구전이나 비법으로 전해 주잖아요.
    그런게 다! 발전하는 연구다. 이거죠. 실패하면, 이렇게 하면 안된다. 그렇게 알게 되는거구.
    높은 단계의 무인이 비급을 남겼다. 그 후손들 다! 익혔다. 말 안되죠. 실패 하는 놈, 약간까지 진전 있은 놈.. 이러다 짜잔 다 익히는 주인공.. 이런 거죠. 하지만, 중간의 수련법이나 보완 작업, 보다 빠르고 쉽게 .. 뭐 이런 연구가 선조의 실패에서 궁리되는 거죠..

    대충 이럴지 않을까 하는거지.. 뭐, 실제 상황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화랑◈
    작성일
    05.10.21 04:08
    No. 11

    저의 경우엔 고대의 무공이 더욱 월등했다는 설정을 체계적으로 습득해서 그런 거부감을 느껴본적은 없었습니다... 만,
    더욱 뛰어난 현세의 무공을 접한 고대 무공의 계승자의 대결구도 한번 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은마음
    작성일
    05.10.21 04:17
    No. 12

    그것도 그런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la*****
    작성일
    05.10.21 04:30
    No. 13

    둔저님의 신마奇談 을보면 반대의 경우를 볼수있죠 세월이 감에따라 무공이 엄청발달해 사람들이 무공을 모르거나 무공을 익히는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강한 힘을가지고 있어 예전의 천하고수 였던 신마가 샌드백 신세가 된다거나 예전의 엄청난 신공이 지금은 삼류신공으로 불린다던지 유치원생이 일갑자의 내공을 가지고 있는등 참신한내용의 글도 있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또 먼치킨물인 줄알았는데 주변사람들이 괴물이라 주인공이 그다지 강하게 느껴 지지 않을 정도라 어쨌든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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