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창작이라는건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상상이라는것은 경험에 대한 회상이지
창조는아니라는거죠
작가분을 보면 배꼈다 비슷하다 라는말에 굉장히 격분하시는대
배꼈다 라는 말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언젠가 인상깊게 보았던것이
내가 상상해냈다는 착각으로 튀어나오기도 하니까요
어디서나 쓰는 진부한 표현이 아닌
어디선가 보았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망각이라는 재료와 버무려져
내가 생각해냈다로 변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글을 200편을 썼건 만권을 읽었건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경험을 하니까요. 경험없는 상상력은 없지요..
판타지 장르를 접하기도 전에 이미 보도 듣도 못한 용이나 엘프를
상상해 내거나
무협지를 읽기전에 갑자기 내공이나 혈도를 상상해냈을리도 없구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합니다만..
모방하고 그것에 자신의 경험을 조금더 보탠것이 창조 아닐까요
....
진짜 세상에 어떤 신호를 받고 깨닳음을 얻어 창조를 해내는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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