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호계도하(虎溪渡河)카테고리를 받았습니다. ^^
대쟁투, 천지종횡도에 이어 세번째로 카테고리를 받아보니 마음이 뿌듯하군요.
천지종횡도를 쉬는 동안에 짬짬이 올리려던 글인데 벌써 열세편..
뒷 부분을 잇고 싶어서 자꾸 쓰다보니 저도 모르게 5일 만에 열세편이나 올리고 말았습니다. ^^
우선 제가 글쓰기 편해야 하니까 선작을 해놓고 조금 있다 보니 선작수가 하나 늘었더군요.
그래서 현재 선작수 2.
누구신지는 댓글로 안다셔서 모르지만 넙죽 엎드려서 절을 하고 싶을 정도로 고맙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이 글은 자추도 홍보도 아닙니다.
연재한담에 이런, 저런 주제로 재미있게 글 좀 쓰려다가, 마지막에 양념으로 한줄씩 들어간 '다른 작품 다읽으시고도 시간 남으시면 제 글도 봐주세요.' 라는 맺음말이 결국 자추 많이 한다고 욕먹은 기억이 새롭군요. ^^
그래서 이 글은 단순히 저의 심정을 피력하는 글입니다.
단지 일월산이 쓰는 글이니 당연히 일월산스럽게 글을 쓰겠지요. ^^
고무림에 글을 올린지 겨우 수개월 만에 세편씩이나 카테고리를 받다니 어쩌면 글쓰는 욕심만 가득찬 허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좀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독자님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군요.
고무판의 모든 작가님들도 다들 그런 심정이실 것이고, 독자님들도 또 그런 글을 보고 싶은 욕심에 이 곳을 찾으시겠지요. ^^
호계도하를 계기로 더욱 성숙한 글쟁이가 되고 싶은 욕심.. 나무라시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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