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목록 베스트 판타지 중 하나 추천합니다.
타싸이트에 올렸던 추천글 복사해서 다시 올리는 거라 양해바래요.
작가는 '에냑' 님, 제목은 '굴러라여행자' 입니다.
인도배낭여행을 하던 주인공 건성은 길을 잃고 헤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세계로 가버립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야영 준비물과 PDA, 디카, MP3, 자잘한 식량들.... 이계로 떨어진지도 모른채 현실적인 환경적응기를 보여주는 불쌍한 주인공. 제목 그대로 먼지나게 구르고 비 쫄딱 맞고 감기도 한번 걸려 주면서 고생길을 시작합니다. 며칠을 혼자 헤메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서 도움은 커녕 화살날림을 맞고 길가다 만난 칼든 도적들 앞에서 먼치킨으로의 변신을 꿈꾸지만 꿈은 꿈일 뿐... 있는 재물 털어주며 조용히 지나가길 식은 땀 흘리며 기도하던 주인공은 '님아즐' 성(castle)을 보게되는 순간 아스트랄한 미지의 세계로 다시금 빠지게 된다는... 쿨럭;; 마지막 줄은 뻥임.....ㅡㅡ;;
곳곳에 실제로 고생하며 여행해본 사람만이 알고 있을법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현실감 있게 녹아 있어 유쾌하게 미소지으며 간접 이계생존여행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스가 느껴지는 제목의 영향 때문인지 글을 읽다 보면서 무심코 '그래~ 굴러라 굴러! 굴리는거야!' 이렇게 웅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요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일곱번째기사' 처럼 현실감 있는 판타지를 읽고 싶은 분들이나 '님아즐'의 진정한 압박(!)을 느껴 보고픈 분들께 강추합니다.
덧붙여 또다른 판타지 추천!
에르체베트님의 도둑과창녀
총님의 하늘과땅의시대,
백우님의 언데드
정순명님의 어둠의노래
유기현님 판타지아일상록
황규영님의 소환전기(부제:인간의함성)
소요군님의 그림자군의만행...
좋은 소설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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