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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끄럽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사건이 시작하고, 한 사람이 죽고 그리고 사건이 덮혀가는 이때에.
겨우 알게된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최군이 가한, 홍XX군의 억울함 죽음에, 정말 부끄럽습니다.
91년도에 강경대 열사가 죽었습니다.
민주화를 이루는 열망속에서 헛되이 죽어간 그를 위하여
우리는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투쟁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1일 혼수 상태, 10월 5일 죽음에 달한 최군의 죽음
이제 겨우 알았습니다.
이제 겨우 중학생인 동료로 부터 폭행을 당하고,
누워져있는 그를 의자로 내려치며, "죽어야 한다"고 소리치는
또 다른 어린 학생.
그런 사실을 권력과 부로 덮으려 하는 그들에게,
인터넷 누리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누리꾼들은 또 다른 개똥녀 사건이라 치부하면 억누릅니다.
정확한 진실, 정확한 내역은 이미 묻혀져 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학교 그 주변의 학생들은 알고 있을것입니다.
회사에 일이 많아서 일요일날 출근을 했건만.
1시간 가까이 조금 더 진실을 알기 위하여
인터넷 서핑중입니다. 더 많은 걸 알면 알 수록 화가 나는군요
정말 협이란 단어가 지금 사회에서도 빛을 발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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