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쟁 소설 관련 질문...?

작성자
Personacon Kestrel
작성
15.04.10 13:40
조회
807

아직 미필이라 전쟁소설을 쓰려니 마구 꼬이네요...


군 지휘권 관련 질문입니다.

세계관은 뭐, 대충 판타지라고 치고, 현재 대충 상황이, (제국군입니다)

1. 1500여명의 부대가 섬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2. 현 섬의 방어 지휘관은 중령인데, 이 중령은 반황제파에 속해있습니다.

3. 문제는 섬의 항공부대 지휘관 (소령)인데, 공주입니다 (참고로 주인공도 이쪽)

4. 일종의 '관례'로, 황족은 군 지휘권을 장악할 수 없습니다 (쿠데타 혹은 반역 대비) 만약 황족이 군 지휘권을 장악하려들 경우 즉시 반역으로 간주, 제압할 권리가 장교들에게 생겨납니다 (일단 그렇다고 쳐둘게요)

5. 문제는, 개전이 시작된 것이 분명함에도 이 섬의 방어 지휘관은 섬 앞바다를 유유히 지나다니는 적들을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교전을 회피합니다

6. 이 것을 볼 수 없는 공주 및 측근들은 해당 중령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적극적인 교전을 하려고 합니다.

7. 문제는, 공주가 지휘권을 잡는다고 해도 딱히 상황이 좋아지는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주님은 의욕 넘쳐나고 정작 능력은 시궁창이라, 그냥 측근들이 '공주님은 후방에서 얌전히 계시죠?' 라고 말할 정도 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장교나 참모들도 비슷비슷한 처지이고, 심지어 공주님은 주인공을 싫어하고 무시합니다(그럴만한 이유가 있지만 스토리 관계상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일단은 이런 상태 입니다만, 그 뒤의 소설 전개를 위해서라도 공주님이 부대 지휘권을 장악해야 합니다 (일단 관례는 무시하고요).


여기서 질문.

적전에서 지휘관이 교전을 회피할 경우, 차선임 지휘관이 그 부대의 선임 지휘관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대신 부대를 장악할 수 있습니까?

안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여기서 어떠한 상황이란 '교전 회피 및 적전 도주', '장병들의 항명 및 차선임 지휘관 추대' 등등을 말합니다만....... 가능이나 할련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5 백아™
    작성일
    15.04.10 13:54
    No. 1

    지휘관이 쿠테타를 일으키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해당 지휘관이 사망해야 다음 서열의 사람이 지휘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백아™
    작성일
    15.04.10 13:56
    No. 2

    전시라던가 하는 상황에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지휘관의 자리가 부재상태에 놓였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Kestrel
    작성일
    15.04.10 14:25
    No. 3

    으익.... 프래깅은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5.04.10 14:02
    No. 4

    국가에 대한 이적 행위 = 공주에 대한 위해를 가한다거나 혹은 반역, 적국에 대한 투항. 이런 쪽으로 몰아가는 건 어떨까요.
    누명이든 혹은 진실이든 간에 사령관과 그 수뇌부들을 모조리 잡아가둔 다음에, 군을 지휘할 상층부가 모조리 증발할 상태로 만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공주가 군을 지휘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 어떨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Kestrel
    작성일
    15.04.10 14:27
    No. 5

    가장 무난해보입니다...... 문제는 공주의 성격 설정이 \'국가를 위해 싸우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라 설정에 부합하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4.10 14:28
    No. 6

    사고가 나면 되겠네요.
    중령은 사고가 나서 정신을 잃은채 병원으로...

    그 일을 꾸민것이 주인공 이거나 공주 이거나...
    그리고는 지휘권 획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엘도간
    작성일
    15.04.10 15:30
    No. 7

    상급 부대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하급자들이 회의 후 지휘자를 연금 시키고 지휘권을 가질수야 있겠죠. 문제는 이후에 감사 및 재판을 통해 적합했는지 반란인지를 군법원에서 가리겠죠.

    그런데 단지 적과의 교전을 회피 했다는 이유만으론 지휘권 박탈을 할려는건, 타당성이 없어 보입니다. 적 세력이 강대하거나 적의 규모를 알수가 없다면 지휘관의 판단이 문제가 되지 않겠죠. 거기다 부대 목적이 섬의 방어 라면 상급부대 지시를 따른거니 옳은 판단을 한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엘도간
    작성일
    15.04.10 15:34
    No. 8

    그리고 설정에 보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3.4번 설정이 개인적으론 좀 걸리네요. 황족이라 지휘권을 가질수 없는데 공주를 항공부대 사령관으로 임명한다는 것과 황제파와 반황제파가 갈려 있는 상황에서 무려 공주를 반황제파 사령관 휘하에 배속시킨다는게 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Kestrel
    작성일
    15.04.10 16:07
    No. 9

    아직 구축단계라 모두가 명확한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짧은 변명을 해보자면

    1. 항공부대 사령관인 것은 공주가 현재 섬에서 두번째로 계급이 높아서 그렇고, 공주 스스로가 프로파간다 항공부대의 사령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섬에 있는 그 이외의 장교들은 공주 직속을 제외하면 전부 중위~소위 급에 불과합니다.

    2. 공주가 반황제파 사령관 휘하에 배속된 것이 아니라, 방금 언급한 프로파간다 항공부대를 이끌고 사기 고취를 위한 전선 시찰을 하다가 개전해버려 섬에 갖혀버린 것입니다.

    3. 더불어, 몇달 전에 제국 본토 인근에서 국경 무력 충돌이 있었는데, 그때 공주는 '우연히' 참가하게 되어 (물론 이건 앞으로 황실에서 군권을 얻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입니다만) 총 9소티 출격했고 9소티 모두 격추당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표풍마제
    작성일
    15.04.10 17:21
    No. 10

    애초에 황족이 사관이 되면 안되는 설정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표풍마제
    작성일
    15.04.10 17:23
    No. 11

    더군다나 직속의 전투부대까지 있다니, 주어진 설정에서는 정치장교같은 직접적인 지휘권이 없는 직위가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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