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가입한지도 어연 2년 하고도 반인데, 물론 연재는 하다가 그만두길 수 번이나 반복했지만 한담은 꽤 오래 봐왔습니다.
그런데 늘 들을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말, 작가로서의 실력.
그거 뭡니까?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작가로서의 실력은 말 그대로 글을 잘 쓰는 것이다. 그런데 뭐가 글을 잘 쓰는 것인지 확실하게 규정할 수도 없는데, 작가로서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건 도대체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작가는 창작자라고 보고, 창작은 독창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봅니다. 그러면 이것은 작가로 한정 지어서, 독창정인 글을 잘 쓴다는 건 무슨 의미입니까.
작가로서의 실력이라는 단어를 해석하는 게 굉장히 힘들어서 주관적인 견해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물어봅니다, 작가로서의 실력이 뭡니까?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