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접한 무협지가 '와룡생'선생의 "군협지"였습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터운 책에 위에서 아래로 읽는 방식으로 작은 글씨가 위와 아래 두칸으로 나뉘어져서 빽빽히 쓰여진..
한권 보는데 일주일씩 걸렸죠..(무려 다섯권)
책은 좀 빨리 보는 편인데, 그 책은 속독을 방해했었어요.
한자라도 빼먹지 않으려고, 꼼꼼히 꼼꼼히 읽었거든요.
필력이란게 어떤거 란걸 알게 해주는 소설이었죠.
'김용'선생의 작품들도 좀 그런 편이죠.
그외 '톰클랜시', '시오노 나나미'등등 무수히 많이 있지만..
요즘은 무협지라고 하질 않죠.
장르소설..
제가 고무판에서 많은 선작을 하고 연재물들을 보고 있지만,
군협지 보듯이 꼽씹으가며 읽고 있는 연재물은 몇 안되네요.
대부분의 연재물이 적당히.. 대충 봐도 내용이 뻔하거든요.
추천란에도 거의 매일 와서 새로운거 있나 찾아 보지만, 대개가 좀 보다가 마는..
간혹 좀 볼만한 작품이 생겨도, 연재 회수가 40-50회가 넘어가면 출판이다 뭐다 하면서 지지부진해지더라는..
그리곤 'N' 또한 뜸해지곤..;;;
그중에 "비천전기"를 쓰시는 '전영훈'님은 좀 특이한..출판하더라도 연재는 끝까지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거든요.
그뿐 아니라 제 선작순서중 제일 위에 있네요.
그 외에는 '중걸'님의 "대막신조"가 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던거 같구 끝도 보았죠..
다른 사이트에선 '파래'(여자분 인거 같음)님의 얼음램프가 어렵게 어렵게 출판하고.. 필력은 무척 좋았어요.
그 사이트의 "천마"도 괜찮았고요..
제가 군협지 보듯이 꼼꼼히 볼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출판된것도 대단원을 볼수 있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무협이든 환타지든..(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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