ㅏ아아아아아아아아ㅇ
저는 글을 못씁니다.
맞춤법도 종종 틀리고 띄어쓰기도 틀립니다.
게다가 단어 선택도 미흡하고 문장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때문에 못하더라도 반복해서 쓰며 스스로에게 불만을 가지면서 조금씩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드도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이니 남은 불만족의 찌꺼기를 타인의 훌륭한 작품을 보고 만족하고 행복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정 억지와 미스에 역겨움을 느끼고 그냥 눈을 감고 울분을 표출합니다.
특히 즐겨보던 소설이 이러면 정말 뒤통수를 맞은 느낌에 속이 뒤집어 집니다.
하지만 소설은 소설이고, 작가와 독자는 남입니다.
화를 내도 안보면 되는데 왜 화를 내냐. 라는 말을 들으면 할 말이 없어지죠.
하지만 이건 아니죠.
라이트노벨, 가벼운 소설이란 이름답게 설정이 붕 뜨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며 기승전결이여도 상관이 없는 소설이라지만, 적당한 이기주의의 10대 후반의 주인공이 이계로 넘어가서 마물 사냥을 하며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생명체에 괴리감을 느끼면서 하는 말이 나는 돌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꺼야! 라며 자기 능력 발현 실험용으로 태워죽이고, 칼로 찔러죽이고(무력 차이가 심합니다.) 하는 식으로 가지고 놉니다. 뭐, 여기까지는 주인공이 게임 세상이라는, 현실 감각이 없다고 보면 되니 넘어가더라도, 분명 2화쯤이 모래를 콘크리트 바닥처럼 굳게 만드는 힘이 2분 유지됬는데, 7화에서는 평생 유지라고 바뀌고, 고1? 고2의 10대 후반 소년이 악행을 벌이는 모험자 2명을 칼로 찌르고 베고 불에 태워버리고(인간과 비슷하고 지능이 낮은 고블린을 잡는데 그렇게 변명어린 독백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없음) 아무렇지 않게 비명을 들으며 퉁명스럽게 질문에 대답합니다. 그리고 8화에서 길을 가다가 배가 고파서 생선이 모닥불에 구워지는 모습에 무전취식을 하다가 원주인에게 걸렸는데, 미안하다는 말 없이 뻔뻔하게 먹는다고 대답하고 어른임에도 반말하고 말을 자르며 화를 부추기고 결국 칼을 뽑자 농락하지요. 그리고 아마(프롤로그로 짐작하면) 일행이 됩니다.
이게 500화를 넘겼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이라 이럴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작부터 잘못 들어갔는데 후반부가 멀쩡하다고는 보기 힘들고, 이 초반부에 이미 인기가 많았다는 말에 허탈했습니다.
도대체 왜 오류를 지적하지 않지? 왜 이런 막장 전개를 무시하고 열광하지? 어디에 모에 요소가 있는거지? 등이 한번에 떠오르니 속이 답답하고 위액이 역류하는 기분이 듭니다.
도대체 원인이 뭐죠?
귀는 그렇개 돌고래 마냥 예민하면서 눈은 왜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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