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매니아님의 강림자란 소설을 봤습니다. 게임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해본 게임이라곤 스타와 던전 시즈였는데, 던전 시즈 때문이었는지... 무지 재밌더군요!!!
3권까지 다 보니 게임 소설이란 것에 관심이 생겨서 연재한담에서 한동안 얘기가 됐었던 성진님의 더 원(The One) 을 빌려봤습니다. 3권까지 있길래 어쩔까 하다가 다 빌렸습니다. 지금 2권까지 보고 3권 볼 차례입니다. 이것도 재밌더군요. 잠 다 잤습니다. ㅜ.ㅜ
강림자는 치밀함이 돋보이고, 더 원은 스피디함이 돋보이더군요. 강림자는 용어를 한글식으로 바꿔놓았던 게 마음에 들었고, 편집이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마치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다만 3권에선 게임 메세지가 좀 덜 나왔어도 좋았을 듯 싶었습니다.
더 원의 편집은... 상대적으로 덜 돋보이더군요. 글씨체도 좀 이상하고 보기도 별로구요. 여러가지 게임 메세지도 좀 건성건성 했다는 느낌이... 소설 자체의 박력이 보완해주는 듯 하지만 강림자의 편집을 보고난 뒤라서 편집은 실망스럽더군요.
암튼 게임 소설이란 새로운 세계를 봤는데, 재밌네요. 강림자랑 더 원만큼이나 혹은 더 재밌는 게임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가능하면 진지한 걸루. 제가 본 강림자랑 더 원은 코믹이 주가 아니었는데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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