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배경으로한 SF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왕립우주군을 추천합니다.
배경이 되는 프레이 왕국은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나라입니다. 남녀의 지위가 평등하고, 그래서 우주군 내에는 여성 함장도 많답니다. 왕립우주군에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몰리고 그래서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주인공 유진은 29살의 노총각 대령입니다. 백병전 중에 한쪽 팔을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순양전함을 지휘하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은영전의 양웨리처럼 놀고먹으러 군대에 갔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성격은 조금은 다혈질적이고(화가 나면 자기의 의자를 부셔버림, 수하들에게 수틀리면 대련을 빙자하여 무지하게 구타함 -_-) 화끈한 성격이죠. 현재는 한참 연하의 18세 소녀 오필리어와 사랑에 빠져있죠.
대표적인 SF물인 은영전(다나카요시키)의 주인공 양웨리, 라인하르트는 참신한 전략을 입안하여 우주를 제패합니다. 쥬신의 꿈(나반)의 강상민도 그렇구요. 윙커먼더의 블레어는 우주전투기를 몰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주인공이 함선의 지휘관인 경우는 스타트랙이 대표적이죠. 커크선장이나 피카드선장처럼 함선의 지휘관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우주를 탐험합니다.
왕립우주군은 게임 홈월드를 사령관의 입장이 아닌 개별함대의 지휘관으로서 즐기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 139편의 분량은 제법 읽을 거리를 선사해줍니다. (중간에 메카니즘 설정도 있지만...)
함대와 함대의 전투는 은영전이나 스타트랙에서 느끼지 못한, 우주전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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