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柳流입니다.
오늘 어이없는일이 일어났습니다.
말해보자면.
학교에서 죽마고우(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 치는 친구(友)..... 저희 국어 선생님식 해석... _-;;))인 제 친구와 저는 판타지&무협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강철의 열제와 일곱번째기사가 나왔습니다.
두개를 혼자서 다 빌리기에는 자금이 부족했던 저와 친구는 협동전선을 펼치기로 합이 했습니다.
가위 바위 보의 결과로... 제가 일곱번째기사 1,2권을 친구가 강철의 열제 8권을 빌려오기로 했습니다.
그게 어제 일이었습니다.
오늘,저는 약속대로 일곱번째기사를 빌려서 학교에 갔습니다.
이미 그 두권은 집에서 탐독을 끝낸상태였기 때문에, 두권을 주고 친구에서 강철을 요구했습니다..
요구사항을 들을 제 친구는 미안 ^^;;;; 하더니 가방에서 책을 한권 꺼냈는데 제목이...
'일.곱.번.째.기.사'........_-;;
그래서 저는 '야이 병아리모이만큼의 지능도 없는 자식아 그 쉬운 책이름도 기억못하냐!!!!!' 하면서 맹렬히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친구의 지능이 병아리 모이만큼이 된 제반사정을 이렇습니다.
1. 책방에 갔는데 강철의 열제가 없었다.
2. 고무판에 드나들지 않는 친구는 내가말한 일곱번째기사가 무슨 책인지 궁금해졌다.
3. 1권을 펴 들었다.
4. 중독됐다...._-;;;;
5. 빌려보라는 책방 아저씨의 협박을 듣고 계속해서 읽기 위해서 1권을 빌렸다.
짜슥... 반나절만 기다리면 학교에서 볼수 있는건데...
어쨌든 결론은.
'일곱번째 기사라는 소설은 멀쩡한 고3 바보만들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마약이다'
내용이 뭔지는... 빌려서 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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