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손에는 칼날같은 바람이 일고, 일검에 산악을 쪼개더라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주인공의 신분이 아무리 변변찮고 무공이 허술해도 사람내음 물씬 나는 글은 재미있습니다.
성질대로 다 때려부수는 호쾌함이나 대리만족은 덜할지 몰라도(제가 가끔 술먹고 저지르고 싶은... ^^;) 행간마다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감동이 스며있지요.
권용찬 님의 철중쟁쟁, 백연 님의 이원연공, 초행 님의 곽가소사...
20여 년 넘게 무협을 벗하며 지냈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글들입니다.
재미 속에서, 제 삶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글들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다들 보셨겠지만, 아직 안본 분들이 계시다면... 꼭 정독을 권합니다.
특히! 19세 미만의 연소자나 임산부의 정신 건강에 매우, 아~주 몹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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