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中人의 취중진담(醉中眞談)
오래 전부터 글이라는 것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기회가 왔습니다. 전 맞춤법이나 띄워 쓰기 뭐 이런 것은 엉망입니다( 글자체도 엉망이지만) 늘 컴퓨터에 부착(?) 되어있는 맞춤법 프로그램에 의존합니다. 빨간 밑줄 쳐지면 고칩니다. 그래도 안 되면 그냥 넘어갑니다. 그러니 읽는 사람도 고달프리라 생각합니다. 가방 줄이 좀 짧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서 대학 근처도 못가 봤습니다.(가끔 아들놈 데리고 축구하러 가 봤습니다.) 고등학교도 가까운 곳을 못 갔습니다. 평등화인지 하기 전에 일입니다. 평등화(?), 그렇습니다. 그러니 이해하시고 읽어 주길 바랍니다. 전 살면서 잡생각이 유달리 많았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괴롭히던 잡생각을 옮겨 놓습니다. 괴롭게 몸부림치다가 전봇대 기대어 왝!!! 비유가 거시기 하지만 그런 기분으로 씁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난잡하기가 말도 못합니다. 하지만, 애기가 첫발을 내딛는 것은 잘 걸어서 이쁜 것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뒤뚱거려도 첫발이기에.... 끝까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 올린 글이 500 kb 정도 됩니다.
“ 아빠 왜 회사 안가?”
“웅 숙제 하는 중이야 ”
9살난 아들놈이 오늘 아침에 학교 가면서 한 소리다.
난 숙제 하는 중이다.
- 취중진담 雨中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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