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인공은 싸가지가 없어도 무공은 강하다
조연:싸가지가 없으면 무공은 개뿔도 못 한다/
어째서 주인공은 싸가지가 없어도 무공은 강하고
조연이 싸가지면 무공은 개뿔도 못하고..
거의 모든 무협소설이 그렇다고 느낀다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1.주인공은 싸가지가 없어도 무공은 강하다
조연:싸가지가 없으면 무공은 개뿔도 못 한다/
어째서 주인공은 싸가지가 없어도 무공은 강하고
조연이 싸가지면 무공은 개뿔도 못하고..
거의 모든 무협소설이 그렇다고 느낀다는...
저는 흑화랑객님의 말씀에 대략 동감합니다.
모든 소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주인공이 싸가지(?)가 있는 경우, 즉 협과 의로 충만된 캐릭터인 경우에는 글의 흐름상 사건전개가 힘듭니다. 엄청난 노력과 정성으로 탄탄한 구성을 설정해 놓지 않은 이상, 사건의 시발, 즉 이야기를 풀어나갈 열쇠를 만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흔한 웃음조차 만들어 내기가 결코 쉽지 않죠.
반대로, 주인공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오만방자, 안하무인, 독불장군, 외골수적 투지 등등으로 무장해 있다면, 굳이 탄탄한 구성이 없더라도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는 쉬워집니다.
어떤 등장인물이든지 주인공과 말을 또는 약간의 관계가 있다면 바로 주인공의 캐릭터가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니까요.
여기서, 작가는 어쩔수 없이 주인공보다 더 싸가지 없고, 딱 인간 개백정같은 인물을 설정하게 됩니다.
그럼, 독자는 알게되는 거죠.
'저 정도의 싸가지는 역시 멋이야' 라고.....
독자는 냉정한 눈초리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그 눈초리에 부응하는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겠지요.....
물론, 이 곳 고무판에도 그렇게 노력하시는 작가분들 무지 많습니다.
갠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소산인 작품을 통해 그분들의 노력과 수고를 가늠하는 거죠....
이 시점에서, 독자는 냉철한 눈초리로 작가에게 성원과 격려, 질책을 아끼지 말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혼을 담기를 주저치 말길 기대하며.....
주절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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