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님의 <일곱 번째 기사>.
퓨전입니다.
동원훈련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야비군 아저씨가 모처로 떨어지는, 흔하다면 흔하지만 한 편으론 정겹기 그지없는... ^^;
퓨전물이 대부분 그렇듯 이계진입의 당위성에 대해선 두루뭉실하게 넘어갑니다만 이후의 전개에 대해선 개연성과 인과관계에 충실하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작가공지에 빠른 호흡의 글을 원하는 사람은 읽지 않는게 좋을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일단 지금까지는 문장도 괜찮고 흡인력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판타지 작가인데 내공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랜드마스터나 9서클 마스터 류가 아니라 정치가로 입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포우'의 시 <애너벨 리>로 일단 사기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그 외 내용은 직접...
2005-06-09 현재 정연란에 22편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하루에 2-3편씩 올려주고 계신데 비축분이 무한하기를 바랄 뿐... ^^
글고보니 추천글은 처음 써보는 거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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