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3사에서 매년 한차례씩 실시하는 [단막극 공모]에 응하는 작품 편수와...
여러 신문사에서 매년 공모하는 [신춘문예] 응모 편수를 비교해보면...
요즘은 확실히 <영상시대>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2000년대 들어,
신춘문예 응모편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공중파 방송사의 단막극 응모편수는 정반대의 상황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지요... ㅠ.ㅠ
최근 신춘문예의 [소설 분야]의 경우, 각 신문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200~3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응모편수 약 200~500편 정도)
1990년대 초반만 해도 1,000여편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상 크게 감소한 것이지요...
이에 반해, MBC 베스트극장 극본공모나 KBS와 SBS의 단막극 공모는
응모편수가 무려 -> 2만에서 2만5,000편 정도입니다~ -_-;;;
말 그대로, 사시(사법고시) 패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해마다 단막극 공모시즌이 되면,
(참고로 오늘부터 KBS가 2005년도 드라마 대본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응모자가 너무 많아 방송국내의 드라마편성국은 응모된 극본 원고로 가득차고, 드라마 담당 PD 30여명들이 총출동해 일주일동안 밥을 배달시켜 먹어가며 예심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답니다~ -_-;;;;;
이유는 -> 방송사 작가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데 반해, 드라마 작가의 등용문은 오로지 이 단막극 공모가 유일한 채널이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책을 쓰는 소설가보다 드라마작가 지망생이 급증하는 이유는
-> 영상이 대중문화의 핵심으로 부각하고 영상속에서 생활해온 영상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방송 등에 진출하려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는
-> 경제적인 것이 큰 요인입니다. -_-;;;;;
드라마 작가 데뷔는 어렵지만.
일단 데뷔만 하고 자신의 대본에 의한 드라마가 시청률에서 성공을 거두면 소설가의 수입과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계약금과 원고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 역시 '배고픈 장르문학 작가' 보단
-> '돈이 되는' 드라마 작가가 꿈입니다;;; (__);;;;;
그러나... 20000 대 1 경쟁률의 압박;;;;; 크;;;;;
★ 정녕, 저 하늘의 별은 결코 딸수 없는가? ★ ㅠ.ㅠ
이상은, 전혀 주제 파악을 못하는 어느 망상가의 잡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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