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는 제가 안보는 글들의 유형을 얘기 했지만 이젠 제가 극도로 존경하고 이름만 보고 책을 사는 작가님들 입니다....
첫째 임준욱님
무지개빛 색깔의글, 흔히 임준욱표무협이라 불리우는, 대가의 반열에 올라서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계시는 무협의 거장.아!....우리에게도 무지개빛 미래가 아직도 있구나하는걸 보여주시는 유려하면서도 희망의 메신저 같은 글이죠.
주인공의 캐릭터들은 거의 외유내강형의 성격들이죠
하지만 조금씩은 다르죠
진가소전,농풍답정록,촌검무인,건곤불이기,괴선,쟁천구패
정말 닮고싶은 주인공의 캐릭터들이죠.... 온유하면서도 굽히지않는 백전불굴의 정신력과 사랑의 바탕위에 깔려있는 인간 존엄성 을 유지시키는.....이게 임준욱님의 소설주인공 캐릭터들이죠.
둘째 장경님
음울한 파스텔톤이라 할까요.?
장풍파랑,천산검로,암왕 전작들은 느와르풍이 물씬풍기는 비장미와 인생의 무게를 이겨 내려는 주인공들의 처절한 행로, 예전 주윤발 주연의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곤했었죠,
사랑도 비감스럽게,인생의무게만큼 힘들게 하는사랑을 그려내시는것 같더군요
요즘와서는 어떤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의 무게를 조금 덜어 내신것 같아 기쁘면서도 아쉽더군요....
벽호는 실험작이라하면 마군자는 본격적인 방향전환 같은데....... 전작의 비장미 넘치는 무협을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역쉬 난 글쓰는 재주가 없구나.........
머리속에만 맴도는 단어들 왜 밖으로 표출이 안되는건지......
그래서 작가님들을 존경합니다 그 중에서도 위의 두분,정말 존경합니다
내가 작가라면 제일 닮고 십습니다.
작가님들을 다 존경하지만 글은 다 존경하지는 않는답니다....
밥을 해주시는 어머님은 존경하지만 밥상에 차려진 반찬들은 제 맘대로 골라 먹을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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