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이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푹 빠져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글이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작가님의 놀라운 재치가 빛이 납니다.
글의 말미에 터지는 놀라운 한마디 한마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읽어갈수록 놀라고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말들로 저를 웃기고 놀래킬까 하는 기대가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다음으로 살아있는 등장인물들.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특히 조연인 형소라는 인물은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최근에는 형소가 주인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눈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가 좋습니다.
조금씩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행로에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고
그 일들을 헤쳐가는 주인공과 함께 해 보시지요.
초반의 조금의 부족함은 뒤로 갈수록 편안하게 읽히는
자꾸만 나아지는 작가님의 필력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겁니다.
정규연재란 구범기.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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