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소사, 진천벽력수, 태산파, 두옹전기.. 대충 나이순으로 배열되었나요?
잘아시는 것 처럼 모두 고 무협란의 최근 인기작 들이지요. 드물게도 네 작품 다 수준급으로 성장형 소설이라는 공통점이 있군요.
곽가소사가 여섯살, 진천벽력수가 12살?, 그외에 태산파나 두옹전기도 다 약관에 못미치는 청소년 들이지요?
현재 순위로 보았을 때는 곽가소사가 선두에, 그리고 두옹전기가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고 보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주인공 나이가 적을 수록 인기가 좋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
요즈음 무협의 추세는 성장형이라고 봐도 되겠군요.
그런 의미에서 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들과 같은 고무협에 있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저의 그 친구는 무려 25세..아마도 고리타분한 느낌을 풍기는 듯 싶습니다.
같은 곳에 있다보니 이들 인기작들의 중간에 제 글이 끼일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에구머니나!! 하고 빨리 이 페이지가 넘어갔으면 싶답니다. 흐흐흑
그런데 다음 날에 보면 또 양쪽에 그들이 절벽처럼 떡 버티고 있어서 그저 오그라드는 이 심정 다들 잘 아시겠지요? ^^
하여간 다들 아기자기한 글 솜씨에 에피소드를 엮어 나가는 재능까지 겸비한 분들로 아마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해 오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주는 준비된 작가들 같습니다.
아마.. 저보고 저런 애들(?) ^^.. 을 키우는 작품을 쓰라고 한다면..아마 하루도 못견디고 포기해 버리겠지요.
취향도 그 쪽이 아니지만, 애들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하기에는 제가 너무 나이가 들어 버렸다는..-_-::
상황이 이러니 제가 어린친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글을 쓰면 조회수 10건도 기록하기 힘들 줄 압니다.
하지만!! 하지만, 저나 다른 대부분의 초보작가들은 벌써 실망하거나 절망에 빠지기에는 너무 젊습니다.
저 처럼 인기가 너무 없어 글을 올릴 적 마다 부끄러운 예비 또는 초보 작가님들이 계시다면 우리 함께 파이팅이나 외쳐 보지요!! ^^
언젠가는 우리도 조회수가 너무 많아 부담스러운 시절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모두 건투하시길..!!!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