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을 광적으로 좋아한다고 자부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가끔씩 들어오는 용백입니다.
최근에 한수오님의 "보검박도"를 읽었는데, 역쉬~ 라는 표현이 저도 모르게 새어나오더군요.
청컨대, 제발 그 후속편이 빨리 출간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제가 주로 찾는 작가 분은 설봉, 임준욱, 한수오, 이재일, 장경, 좌백님입니다.
요즘 나오는 분들은 필력이 어떠신지 몰라, 선뜻 책에 손이 가질 않더군요.
참고로, 여러분들이 한백림님과 초우님의 작품에 대한 추천이 많아 두 분의 작품들을 읽었습니다.
한백림님의 "무당마검"은 정말 수작이었습니다만, 초우님의 작품(호위무사, 권왕무적)은 솔직히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그 이유는 초우님이 아직은 제가 위에 거론한 작가들에 비해 부족한 필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구성, 자연스러운 문체, 경박하지 않고 진중한 분위기(사나이 냄새 물씬 나는)의 작품을 주로 읽습니다.
다독하시며, 혹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이 계시다면 좋은 작가 및 작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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