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알림] 어제의 대형사고에 대해.

작성자
혈풍우검
작성
05.01.24 11:32
조회
1,488

어제 혈풍우검이 대형사고를 쳤던 걸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경위는 이렇습니다.

제가 갑자기 급한 일이 있어 빨리 글을 올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선

나머지 제 글 제목을 찍지도 않고 무의식중에 연재한담 밑에 있는 새글쓰기를

눌렀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제대로 확인만 했더라면 엄청난 사고는 없었겠지요.

어쨌튼 글을 복사해서 올리고, 오타가 있어 수정을 하고 확인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제 아바타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잠깐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그리고 생각은 지워야겠다, 이 생각으로 글을 수정하는 것

처럼 지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정확했지요.

어제 못 올리면 연참대전에서 떨어진다는 강박관념에 글을 올렸던 겁니다.

그리고 나왔습니다.ㅡㅡ글 올리는 작업을 끝내고요...

제 눈에 지웠다고 생각했던 그게ㅡ사고ㅡ가 눈에 띄더군요.ㅡ아! 안 지워졌구나!

그 순간 머리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 저도 글을 쓰면서 막연하게 이런

장면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 똑같이 식은 땀이 바닥으로 흘러내렸습니다.

한마디로 충격이었고, 당혹감에 빠졌던 겁니다.. 그리고 딸국질도 나더군요.

그 순간은 제가 어떤 분이 간접홍보(?)라는 이런 댓글을 보고였습니다..

한 마디로 충격을 먹었습니다..경악이었습니다..그때 딸국질이 나더군요..

물론 저의 실수였고, 그런 의구심도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욕을 해도 엄연한

대형사고를 저지른 제가 뭐라고 항변하겠습니까. 하지만 단연코

제 인생에서 그런 치사하고 비겁한 삶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누가 눈에 빤히 보이는 그런 치사한 짓을 하려고 마음을 먹겠습니까? 참고로

제가 처녀작을 쓰면서도 7남매인 가족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잠시 샛길로 빠졌군요. 절대로 그런 웃지 못할 대형사고는 저의 실수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고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겁니다...

오늘 새벽에 들어와서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부끄럽고 죄송스런 생각에

고무판에도 들어오기가 정말 두렵더군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보니

두통이 몰려오고...결국 용기를 내어 이렇게 사과성명서를 쓰는 겁니다.

고무판을 사랑하시는 많은 독자 분들과, 고무판을 위해 애쓰시는 운영자 분들과,

그리고 곁에서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 또한 글을 열심히 쓰셔서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시는 많은 작가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Comment ' 24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5.01.24 11:38
    No. 1

    혈풍우검님 파이팅!! 건필하셔여~
    전혀 게으치 마시기를...
    실수는 우리 모두에게 항시 존재하는 것입니다.
    글읽으러 한 번 가야겠네요..
    이런 분의 글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5.01.24 11:49
    No. 2

    하핫! 그런 사고를....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별빛
    작성일
    05.01.24 11:50
    No. 3

    움움. 전에도 이런일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식은땀 흘리시지 않아도 되요^ㅇ^;; 뭐.. 처음엔 약간 민망하긴 하셨겠지만, 다 웃어넘겨주셨잖아요! 간접홍보란 말도, 그냥.. 장난 삼아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大韓國人
    작성일
    05.01.24 12:02
    No. 4

    연담란에 연재글이 하나 올라온 기억이 나네요. 그런 실수야 한 번 웃고 넘어갈 만한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고마무리
    작성일
    05.01.24 12:08
    No. 5

    뭐 그란 일 가지고^^ 그럴수도 있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혈화
    작성일
    05.01.24 12:19
    No. 6

    덜덜 대강 어떤 기분이셨는지 이해가 갑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서봉산
    작성일
    05.01.24 12:37
    No. 7

    그런일이야 늘상 있을수 있는 헤프닝이지요.
    이렇게 사과까지...^^;;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1.24 12:55
    No. 8

    커...억...7남매..ㅡㅡ;; 부럽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5.01.24 13:03
    No. 9

    ^^
    이해할수 있는 일이죠^^

    건필하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괴성님
    작성일
    05.01.24 13:08
    No. 10

    헐 7남매;;
    이런말 실례될지도 모르겟지만
    집에 방이 많이필요할거 같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혈풍우검
    작성일
    05.01.24 13:11
    No. 11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별 일 아니라고 터부시하기엔 작은 일이 아니죠..
    직접 당해보지 않고는 저의 심정을 이해를 못 할 것입니다..
    그때의 아찔함이란..제가 꽤나 자존심이 강하거든요..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자존심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무시도 아니고요.
    그리고 저의 기분을 이해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또한 어제 댓글을 달으신 그 분-당황하여 미처 확인을 못했습니다-께선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비난글이 아닙니다..
    글구 사실 제 글은 제 가족이 보면 얼굴이 뜨거워서 절대 비밀이지요..
    건필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사죄를 드립니다... 이후 저는 평상심으로 돌아갈 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서윤하
    작성일
    05.01.24 13:24
    No. 12

    열심히 하다보면
    그런 일도 있는거죠..
    덕분에
    이곳에서
    좋은 글 봤는데요...
    하하..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5.01.24 14:38
    No. 13

    사람은 언제나 실수하는 법!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이 중요하죠!
    언제나 건필하세요~ 잇힝~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5.01.24 14:40
    No. 14

    힘내셔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법...^^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앙천무치
    작성일
    05.01.24 17:08
    No. 15

    실수는...
    또다른 도약의발판,
    힘내셔!건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멋난인생
    작성일
    05.01.24 17:17
    No. 16

    와 7남매... ㅋ 앞으로 열심히 하시면 되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재희
    작성일
    05.01.24 17:32
    No. 17

    혹시 남매중...female이 있고...연령이 23~25대가 있으면
    제가...형님으로 모시겠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05.01.24 17:36
    No. 18

    큼큼,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괜찮습니다. ㅎㅎ

    재희님. 참고로 저희 큰누님은 올해로 26세... 작은누님은 22세... 참 공교롭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혈풍우검
    작성일
    05.01.24 18:03
    No. 19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는 절대로 이런 실수를 안 하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약간 덜렁거리는 성격이라서요. 그런데 오늘 어제 받은
    타격이 커서 글ㄷ도 안 써지고 겨우 10쪽 밖에 못 썼네요. 오늘 글을 올릴지는 장담을 못 하겠습니다..
    재희님...참..안타깝네요.. 저는 누님이 둘인데 큰 조카의 나이가 올해
    37살입니다...그리고 누님 조카들이 8명입니다..
    다들 20살이 안 돼서 시집을 갔거든요... 어때요? 아직 시집 안 간 조카는
    있는데여... 작년에 하나는 20대초반에 시집을 갔고요...ㅠㅜㅠ
    더 이상하면 안 되겠군요.. 저의 가족관계를 너무 많이 노출시키는 것
    같아서여... 좋은 하루 되세요...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01.24 18:27
    No. 20

    힘내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은하스카이
    작성일
    05.01.24 21:05
    No. 21

    실수도 잇는 법이죠 커컥 7남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다시한번
    작성일
    05.01.24 23:09
    No. 22

    -_-;; 제가 단 댓글때문에 ... 뭔가 오해가 있으셨네요. 나쁜뜻은 없었구요.^ ^ 그냥 재미있는 상황에 웃으면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혹시나 그것때문에 화가 나셨다거나 그렇다면 고개 숙여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 하
    작성일
    05.01.24 23:46
    No. 23

    그러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지요.

    한 오분정도 지났나요?
    그런데 제 연재방에는 글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보니-
    연재 한담에 터억 버티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미 댓글이 두개 달린 상태......
    '배짱 좋으시네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아찔 했지만 어쩝니까?
    쓱삭-
    얼른 지웠지요.

    ㅎㅎㅎ
    지금 그생각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개잡는도사
    작성일
    05.01.25 00:01
    No. 24

    머 그까이꺼 머그냥머 그까이꺼
    실수한건대 머 그까이꺼 머 문제있겠어요 머그까이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190 한담 리플을 보다보면 +12 Lv.6 ahrdus 05.01.24 549 0
12189 한담 좌검우도전 앞으로........... +5 Lv.54 앵야봉 05.01.24 611 0
12188 한담 [알림] 조가창법 연재 늦어지는 이유;; +10 Lv.23 바둑 05.01.24 373 0
12187 한담 앗 신마대전.. +6 Lv.7 武俠紙 05.01.24 653 0
12186 한담 [알림] 절필하고 떠납니다.. +25 서인(徐印) 05.01.24 1,798 0
» 한담 [알림] 어제의 대형사고에 대해. +24 혈풍우검 05.01.24 1,489 0
12184 한담 [군도] - 연재 재개합니다. +4 장손박 05.01.24 199 0
12183 한담 추천좀 부탁요~ +5 Lv.78 rough12 05.01.24 442 0
12182 한담 [추천] 정연란 허담자님의 황벽 +1 Lv.75 꿈꾸는용 05.01.24 349 0
12181 한담 무언계의 임진광!! 그가 돌아왔습니다. +13 Personacon 금강 05.01.24 1,186 0
12180 한담 보표무적의 장영훈, 일도양단을 시도하다!! +15 Personacon 금강 05.01.24 1,212 0
12179 한담 엄청 재밌는..!!!목풍아 추천합니다 +2 Lv.42 醫龍 05.01.24 521 0
12178 한담 추천바랍니다... +7 Lv.1 lk**** 05.01.24 372 0
12177 한담 [알림] 무신 연재가 늦어집니다. +2 Lv.13 범스톤 05.01.24 204 0
12176 한담 [열혈폭참] 23일(日) 집계 상황!! +11 Personacon 검우(劒友) 05.01.24 415 0
12175 한담 이광섭님의 검술왕 연재안하시나여? +3 Lv.8 비오는언덕 05.01.24 549 0
12174 한담 쟁천무패 출판됐나요? +4 Lv.19 R군 05.01.23 540 0
12173 한담 초 대박 엄선 추천소설 시리즈 - 1 (무협편) +4 Lv.2 sunz 05.01.23 1,761 0
12172 한담 귀령신수를 추천하며. +4 Lv.52 앙천무치 05.01.23 631 0
12171 한담 커헉.. 이럴수가 ㅠ_ㅠ +5 Lv.1 破邪神劍 05.01.23 340 0
12170 한담 금강님, 저는 왜 책이 안 오나요? +9 백호(白虎) 05.01.23 711 0
12169 한담 금강님께서 저에게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 +12 Lv.8 자니 05.01.23 524 0
12168 한담 몇가지 유명한 글들을 추천할까 합니다^^ +5 Lv.1 광학자 05.01.23 884 0
12167 한담 무법자 145화... +8 Lv.1 破邪神劍 05.01.23 699 0
12166 한담 이런 스타일의 글 추천좀 해주세요 +16 Lv.1 굴다리로와 05.01.23 507 0
12165 한담 [수]설화 님을 그분으로! +21 글그린이™ 05.01.23 850 0
12164 한담 다시 한번 보지만... +7 Lv.1 연심표 05.01.23 210 0
12163 한담 아시는 분들 꼭 좀 알려주세요! +6 Lv.1 GEMINI 05.01.23 324 0
12162 한담 이 작가님 지금 뭐하시는지 아시는 분 ㅇㅅㅇ / +15 Lv.13 묘한[妙翰] 05.01.23 998 0
12161 한담 무언계 작가 임진광님의 장인생전이 옵니다. +6 Lv.66 크크크크 05.01.23 49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