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의 차이를 논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누차 말한바 있지만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은 성향이 많이 틀립니다
광활한 몽고와 중국 대륙을 소재로 한 전쟁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당마검이 남성적인 소설이라면
온실의 화초 같았던 청풍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람을 만나고 아기자기한 사랑을 피우며
점점 성장해 나가는 화산질풍검은 조금은 여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무당마검이 한백무림서 첫 작품인지라 작품의 배경을 설명하는데 어느정도의 면을
할애하였고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주인공급 인물 여러명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터라 몰입도가 약간 떨어졌다면
(어디까지나 화산질풍검에 비해 상대적으로입니다)
화산질풍검은 처음부터 주인공 청풍 한명에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몰입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당마검을 읽은 독자들이 즐거워할만한 요소.. 화산질풍검내에서의 청풍과 명경의 만남..
무당마검에서 명경의 시점에서 본 일을 청풍의 시점에서 보는 것 또한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한백무림서에서도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명경의 무림행이 거의 남의 도움을 받지 않는 독보강호행이라면 청풍의 무림행은 여러 인연과 여러 도움을 받으면서
찬찬히 위기를 해쳐나가는 인연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물론 명경의 경우도 도움을 받지 않은건 아닙니다만..)
약간 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는데요..
제 결론은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둘다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좋은 소설이라는 겁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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