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미안합니다...

작성자
古劍
작성
04.12.03 14:08
조회
437

더 이상 읽을 사람이 없다고 판단, 12월 7일 자정을 기해서

2권 분량까지 모조리 삭제합니다. 모든 걸 판단한 이후 내린

결정입니다.

즉 12월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12시에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앞으로 무협을 연재하지 못한 데에

따른 작가의 푸념입니다. 준비 중인 마(魔) 씨리즈를 다 마치지

못하는 것에 따른 진한 커피향과 같은 아쉬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군요.

공포마수에서 정정, 그냥 '마수(魔手)'로 정정한 두 번째 작품.

주인공 모용함의 일대기, 그리고 그의 친구 네 사람의 파란만장한

삶을 거나하게 취한 기분으로 그려낼 예정이었는데... 그가 칼을

쥐고 싸워야 하는 까닭은...? 그리고 왜 그가 미수가 되어야지

하는 이유는... 구구절절히 끓어 오르는 사내의 애타는 일생과

그의 진취적인 전투 장면을 그려내 갈 예정이었는데...

절대마각(絶代魔脚), 천하무적의 검도고수, 그는 무엇 하나 부러울 게

없었다. 아름다운 마누라도 있고 살아하는 아들 딸도 있었다. 그가

천하 무림을 종횡하는 그 날 그에게 하나의 편지가 날아든다. 내 주먹에

너의 가족들이 피떡이 되리다. 검도고수는 허허로운 웃음을 날렸다.

멍청한 자식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그건 현실로 다가왔고, 그는

가족들에게로 돌아왔는데 남아 있는 것은 아내의 머리없는 시신과

아이들의 처참하게 짓이겨진 시신 뿐. 그는 미쳐가고 있었다. 그때

그를 덮친 일곱 명의 사내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주인공의

운명은 어떻게? 왜 그는 각법을 익혀야만 하는가?

마도군림(魔刀群臨), 소매치기 격우(擊牛) 그는 일생 도움이 안 되는

파락호, 그의 일생은 그렇게 시들어가는 잡초처럼 생애의 기끔이라고

없는 존재. 허나 그는 우연히 한 여인을 알게되었고, 그때 그의 나이 15세.

저은 나이는 아니었지만 그 여인을 차지하기 위하여, 아니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하기 위하여 그녀의 집안에 입문한다. 한데 그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그 여인은 만인의 존경을 받는 무신의 딸이었다.

각설하고,

아쉬움을 털고 하여튼 마검본색을 삭제합니다.

그럼 내내 즐거운 나날이 되시고 12월 마지막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저 작가의 넋두리였습니다. 하지만 삭제는 단행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4.12.03 14:16
    No. 1

    아쉽습니다. ^^ 그동안 즐겨봤고...댓글도 욜쒸미 달았던 마검본색이 사라진다니...고검님의 사정에 의한 일이니 어쩔수없지만...
    자! 고검님도 12월 마지막 힘내시고~새해에도 힘내시고~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v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적사
    작성일
    04.12.03 15:34
    No. 2

    고무판에 가입하고서 댓글을 가장많이 단 작품입니다,,
    정도 많이 가구요,,
    여하튼 힘내시고 항상 건필 하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충호
    작성일
    04.12.03 18:30
    No. 3

    좋은 생각이 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4.12.03 21:56
    No. 4

    고검님... 건강하시구여..
    항상 건필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306 한담 [이벤트]정답자 발표 및 문제 두번째 Lv.1 용접공박씨 04.12.05 285 0
10305 한담 소야차의 [강호] 독자분들께. +4 Lv.1 소야차 04.12.05 212 0
10304 한담 의인 연참 올립니다. +3 Lv.99 임현 04.12.05 350 0
10303 한담 초우님과 금강님.............. +4 Lv.1 상은송은 04.12.05 1,236 0
10302 한담 [추천] 으음,,, 질풍노도,,, +4 Lv.11 하늘바람 04.12.05 413 0
10301 한담 e-book에 대한 건의를 여기다 써도 되나요? +3 Lv.1 크르르릉 04.12.05 527 0
10300 한담 [자유무한연재질주] 6번째!!! +12 Lv.63 김민혁 04.12.05 245 0
10299 한담 죽음의 질주!! 마흔한번째!! +4 Lv.1 검영[劍永] 04.12.05 259 0
10298 한담 흐흐흐..오늘도 안보면 죽는다..(내가..ㅠ.ㅠ) +5 Lv.1 노을™ 04.12.05 394 0
10297 한담 괴선 재미있나요? +12 Lv.15 무협환담 04.12.04 496 0
10296 한담 [간만에 추천] 마징강시가 나타났더여... +6 Lv.9 백림유현 04.12.04 601 0
10295 한담 성장무협 ... 추천 좀 해주세요. +13 Lv.62 반주는약주 04.12.04 1,034 0
10294 한담 [속보!] 질풍노도 기다리시는 독자분들~!! 보세요~ +8 Personacon 검우(劒友) 04.12.04 740 0
10293 한담 대안은 구매뿐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Lv.1 망상정원 04.12.04 283 0
10292 한담 (추천) 가인님의 [일생] 이건사기야!!! +4 武林狂 04.12.04 742 0
10291 한담 [알림] 지금 자유연재무한질주 채팅을 시작합니다. Lv.8 자니 04.12.04 201 0
10290 한담 고무협란의 절대 강자! 허담자님의 황벽! +3 Lv.2 山本大俠 04.12.04 553 0
10289 한담 초우님 호위무사 연재에 대해서 +4 Lv.1 낙산 04.12.04 1,188 0
10288 한담 (안내1) 정규연재, 도검달통량님의 강소운전기. Lv.16 서봉산 04.12.04 296 0
10287 한담 출판사의 다수와 소수 차이(밑의 글을 보면서...) +2 古劍 04.12.04 452 0
10286 한담 무협소설의 구매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 +2 Lv.1 농부 04.12.04 515 0
10285 한담 [알림] 둔필님의 <염라도> 정규란으로 갔어요~! +5 Lv.1 [탈퇴계정] 04.12.04 284 0
10284 한담 [자유연재무한질주] 다섯번째!!! +6 Lv.8 자니 04.12.04 230 0
10283 한담 컴맹인 제가 질문....하겠습니다 (ㅠㅠ_) +1 Lv.1 노을™ 04.12.04 379 0
10282 한담 [추천] 장강수로채←왜 증판소식이 안 들려올까요..^^? +9 Personacon 검우(劒友) 04.12.04 617 0
10281 한담 장르문학, 저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 +1 Lv.94 하룻밤의꿈 04.12.04 168 0
10280 한담 노을™의 시 ...제목 : DB마왕이여.. +3 Lv.1 노을™ 04.12.04 356 0
10279 한담 저도 아랫글들 관련- 길어서 +2 가는세월 04.12.04 272 0
10278 한담 장르문학, 희망 있습니다. +11 Lv.83 불곡산 04.12.04 679 0
10277 한담 절망감. +19 Lv.99 이루어진다 04.12.04 1,10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