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부터 읽기 시작한 무당마검이었습니다.
책방주인이 완결된 소설인데...좋은 소설이라고 추천에 계기로 무당마검을 접했으나..
상상이상이었습니다.
글주변이 부족해서 뭐라 감상을 표현할지가 난감하지만..
무당마검을 읽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5명의 무당제자의 끈끈한 사제간의 정과 의리
조홍과 함께 전장을 누리는 장면들
곽준의 죽음..... => 생각보니 거의 1시간여를 책을 붙들고 울었다는게 지금도 생생합니다.
명경를 비롯한 조경,도군,조홍이 펼치는 마지막 전장의 구도
다시 무당파로 돌아와 결국 무당마검으로 북풍단주로의 생을 이어가는
스토리에 넋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한줄한줄을 읽을 때 마다 제 머릿속은 온동 한백림작가님이 풀어나가는 내용들이 영화를 보는듯 상상의 나래들이 마구 풀어헤쳐지는..
그래서 더욱더 박진감넘치는 애절한 마음들이 인물들과 동화되어 저도 모르게 그렇게 울었나봅니다.
또한 통쾌한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손이 힘들주어지고, 안타까운 장면에서는 조급한 마음에 책에 더 빨려들어가는 나 자신을 느낄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읽은 소설중에서 이렇게 제 마음을 움직인 소설을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한백림님 앞으로도 작가님의 더욱 건필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역시 팬으로써 항상 한백림님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또한번의 감동을 준 림의 몸에 깃들었던 곽준에 영혼이 사부와 사제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정말 마지막 한방울까지 모두 짜내실려구 하신건지....끝까지 제 눈물이 마루지 않도록 하신점.....잊지 못할 기억일겁니다.
덕분에 오늘 눈이 퉁퉁 부은채로 출근해서 좀..당황했더랬습니다. 하하하하....
글주변이 부족하여 마음속에 담긴 너무나 많은 감상을 다 적지는 못했지만, 정말 대작에 부끄럽지 않은 소설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지금 쓰고계신 화산질품검도 즐거이 감상하겠습니다. ^^
18일에 참석하고 싶지만, 회사송년회도 같은날이라 무척 서운합니다. 마음이라도 전달하고자 어설프나마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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