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노기혁님의 혈해만천을 읽고...

작성자
Lv.1 LiMe
작성
04.09.28 03:17
조회
534

일단...

정신이 없었습니다. @_@)~

혈해만천은 으음... 뭐라 얘기해야 할까...

기존 무협과는 조금 다른, 기혁님의 새로운 도전으로써의 글인 것 같습니다.

낯선 분위기여서 그런지... 제가 피곤해서 그런지 몰입도는 조금 약했습니다...^^;;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

기혁님 말씀대로 추리하면서 보려면 몰입도가 높아야 할텐데..

독자들은 뒤쳐지고.. 기혁님 혼자 저 멀리 가버리신 것 같아서...

보는 내내 그게 좀 걸렸습니다.(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좀 더 알기 쉬운 복선이나, 짐작할 수 있게끔 하는 무엇을 조금 더 깔아두셨다면

더 좋았을텐데...

으음.. 이건 좀 옆으로 새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출판되지 않은 만화 '데스노트'라고 보셨는지요.

추리만화인데... '김전일'이나 '코난'같은 탐정소설과는 조금 다릅니다.

주인공이 범인이지요. 또 주인공을 쫒는 인물은 주인공 못지 않은 조연으로 나오구요.

어찌 보면 혈해만천과 비슷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전혀 아닌가....|||OTL...)

그 만화를 보면, 주인공과 주인공을 쫒는 인물의 심리를 자세히 묘사하고 숨길 것은 숨겨 가면서, 굉장한 흡입력을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가지요. 혈해만천에선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조금 적은 것 같은데요. 자세한 심리묘사를 하면서 숨길 것은 숨기고, 그래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면 부족했던 흡입력에 관한 것은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화와 소설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까요?...^^;;

어찌... 쓰다보니.. '비추'글이 되어버린 걸까요? 그게 아닌데....

'혈해만천'은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만한 소설이고, 신선한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제에 맞지 않게 헛소릴 조금  지껄였는데요. 삐딱한 시선으로 읽고 쓴 글은 전혀 아닙니다. 성실히 읽고 느끼는 대로.. 아쉬웠던 점을 몇 개 적어본 거랍니다..^^;;

다 쓰고보니 감/비란에 써야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 계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씁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09.28 03:37
    No. 1

    다 읽자고 썼는데..
    써 놓고 보니..
    기혁님께 이야기하고 있는 식의 글이 되어버려서..
    제목을 저리 바꿨습니다.
    하..하하... 주제넘은 짓을 하고 있단 기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09.28 04:41
    No. 2

    주제 넘은 것을 떠나 창피해서는..=ㅁ= 다시 제목을 바꿉니다.
    헤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서봉산
    작성일
    04.09.28 21:46
    No. 3

    LiMe님!
    정확한 감상입니다.
    초반부의 혼란은 다음과 같은 사유에 의해 기인합니다.
    원래 시작되는 부분까지 많은 양이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초반부 없이 바로 시작하라는 의견과 초반부가 원래의 의도대로 길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 있어서 고민하다가
    줄여서 올리다 보니 그렇게 되었답니다.
    나머지 부분은 일단 회상신 등으로 처리해 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이끌어 가다가 3권 정도가 된 후 다시 한번 돌아볼 생각입니다.
    그때 아마 초반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100페이지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될 겁니다.
    그럼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부터 연참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09.28 23:06
    No. 4

    아앗...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연참 기대할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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