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검비무란에서 무협소설의 배경에 관하여 논하다가 생각난김에 다시한번
추천합니다.
좀 오래전에 읽은 소설인데 야사에 몇줄되지 않는 전우치라는 인물을 작가가
재구성하여 역사속의 위인들과 유기체적으로 어우러져 조선 무인사회의 의와 신,협을
보여주는 주옥같은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중국을 배경으로한 무협과는 달리 배풀고 화합하는 조선의 무인
사회를 보여주는 글이었죠 비록 사회기득권층은 문인이었지만,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
하고 백성들을 아끼는 조선의 무인들.....
당시 거의 모든 무협소설 주인공은 한족이었고, 세외세력은 적, 원이나 청 같은
이민족이 세운 국가는 매도 당했던 중화주의적 소설만을 보던 저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글이었습니다.
방대한 자료수집과 역사연구를 통해 한국적 색체를 살려보려는 시도를 하신
권오단님께 찬사를 보내면서 다시한번 추천합니다.
장담컨데 한국민이시라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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