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작가님들의 급격한 퀄리티 저하에 대하여

으아아아아아아

제목대로 입니다.

필력이 좋아서 읽던 글들이 출판만 되면 갑자기 문체가 변합니다.

딱 집어서 말하진 못하겠지만 대부분이 그럽니다.

개연성도 좋고 스토리도 완만하게 가는 작가님이 출판만 하면 2~30대의 생각도 많은 남정내가 대책없이 일 벌려놓고 '헉!' 같은 거나 연출하고, 말투는 찌질하고 억지스럽습니다.

그 있잖아요?

딱 보면 와! 필력이 대단한데? 하는거요. 그게 아.... 이게 뭐야? 정도로  바뀝니다.

이건 진입장벽을 낮춰서 정말 흑역사라고 부를만한 작가님들의 소설을 즐겨보는 이들을 겨냥해서 한건가요? 아니면 편집자들이 멋대로 그렇게 바꾸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모 사이트에서 하소연한 작가님 말대로 그렇게 시켜서 눈물을 머금고 종이야 미안해 소설을 쓰는 건가요?

[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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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 문장 디테일하게 검열하진 않지만 단문위주, 주어위주 서술을 권장합니다.
2. 마감에 쫓깁니다.
3. 묘사가 많으면 넌지시 의성어 조합을 추천합니다.
끗

[by아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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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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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믄밤]

왜 다들 비밀댓글이지? 저도 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by아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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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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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丁柱)]

It's secret reply.

[렉쩜]

Vimil Datgul Ipnida.

[거믄밤]

감사합니다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으음, 출판 만약에 한다해도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거믄밤]

정주님이 외국에서 글쓰시고 계실줄이야... 그건 그렇고 잉여남작공 잘 보고 있습니다.

[거믄밤]

정보 감사합니다.

[거믄밤]

감사합니다, 이제 후련해졌네요 ㅋㅋㅋ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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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이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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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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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의하자면, 인터넷으로 보는것과 출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필력이 괜찮다는 것과, 출판물로 필력이 괜찮다는건 굉장히 다른 개념입니다. 물론 둘 다 자음과 모음의 조합이기는 하지만, 연재물에서는 한 화, 한 화 짧게 짧게 머릿속에서 셋팅되던 것들이, 출판물에서 하나의 서사시로 이루어진다는건 꽤 영향이 크거든요.

[암살의천사]

헉! 으로 한줄을 채운다니..

[넌돈벌레]

저도 한 15년 쯤 본 사람인데요.. 서울인데도 근처에 책방도 없고 차끌고 가야 될 거리네요..
그렇다고 가도 볼것도 없고.. 이제 끝물인가 싶기도 하구요. 끝물이라 한탕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도 모르겟네요.
바이바이 해야될지도..

[레오프릭]

이게 정말 맞는 말 같다고 느끼는 게 진짜 이 사람 잘 쓴다!! 하고 감탄을 하다가 보는데 관리를 받은 이후로 정말 보기 민망해질 정도로 변한 걸 목격하는 일이 반복되네요. 꼭 출판으로 가지 않더라도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작가 뜬다 싶으면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붙어서 오히려 망치는 것 같은 느낌. 작가입장에서는, 적어도 5년 후에도 글 쓰겠다는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데. 생활이 걸린 문제라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레오프릭]

필력으로 무릎 꿇으면서 감탄하게 만들었던 작가들이 변해가는 걸 보는 건 어쨌거나 괴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탈퇴계정]]

작가분들이 자신만의 문체와 문장으로 특유의 필력을 만들었어도, 출판사에서 원하는것은 유니폼같은 획일된 공장제(양산)품이죠.

가내수공업으로 수작업으로 만든것을 대량생산 공산품으로 만드는격이죠.

공감하네요.

[강철검]

음; 제 상상입니다만. 한 회 한 회 독자들에게 보여주면서 글을 써가는 것과 홀로 외롭게 글을 쓰는 것에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검술수련 할때, 누군가랑 대련하면서 하는것과 홀로 외롭게 면벽수련하는 것의 차이?..... 랄까요...

[동네천재형]

난 그런 차이를 못느끼겠던데요
어떤점 에서 차이를 느낀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웹으로 보는게 눈도 아프고 책에 비해 정렬(문단,오탈자,기타등등)이 부족해서
종이책 이 독자로서는 읽는데 훨씬 좋더라구요
거기다 웹에 비해 가격까지 저렴하죠
웹에 비해서 장점만 있지 단점 이라곤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던데....

[Elder]

읽기에는 좋은데 내용은 인터넷 연재 할 때에 비해.....하자가 많아지는 이상하고도 이상한.... 책 나왔다고 신나게 달려가서 앞부분 3분지 1보고.... '아...이게 뭐야' 가 저절로 나오는 소설들이 많았더랍니다... 그런 소설들은 보름도 못가서 반품되었죠..

[분석가]

분업도 있다던데요
1 2권은 잘쓰는 사람이 쓰고 3권부터 막장들이 떡밥 회수하면서 권수 늘이기 들어간답니다.

[정주(丁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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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퍼먹]

사실 초반은 사실 거기서 거기니 대충 소재만 바꿔서 드라마 보면 거기서 거기 인데도

시작은 흥미 진진? 결국 패턴은 같죠 일단 2권 3권 까진은 왠만해선 쓸만합니다

특히 2권 끝날때 까진 인터넷 연재 3권부터 보통 출판 시작인데...

일부러 필명 바꿔서 활동 하는 거지 같은 새끼도 있고요

독자들이 알아서 추적한 글도있더군요 ㅋㅋㅋ

유료연재도 그꼴나고 있죠 의도적이라고 봐야할 상습 연중 작가들 리스트 적었다가 문피아가

혹시 유료결제에 밥그릇에 기스 날까봐 삭제 하고있죠 유료연재 가지고 장난 치는거 에 항의 하니

삭제 삭제 ㅋㅋ 다들 이동이라 보는데 그냥 삭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