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 학생이라 세상물정도 잘 모르고 아직 인간적으로 성숙이 덜 된 청소년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하는 말들이 옳게 들리지 않으시더라도 끝까지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작금의 사태는 작가와 독자, 그리고 독자와 독자 사이의 가치갈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연재중단이라는 것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독자는 작가의 연재중단이 옳지 못하다 생각하며 더 연재해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에 의한 의견을 주장합니다.
이런 것은 그리 나쁜것이 아닙니다. 서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 아끼고 보살피며 나중에는 모두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사태는 이것이 지켜지지 못합니다. 바로 서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독자와 독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서로에 대한 비방글들은 여기가 전쟁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살벌합니다. 서로가 의견을 내는것은 공동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 내 주장을 관철시켜 상대를 무릎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쪽의 입장에서 말하면 작가분들이 비록 상업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글을 연재하는 것이라도, 또 연재중단할지라도 자신의 의견은 충분히 제시하고 말하고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걸 잘못됐다고 폄하하며 비난하십니까?
또 다른쪽의 입장에서 말하면 작가는 머리를 싸매면서 까지 쓴 글이 많이 팔리길 원하고 또 최소의 생계유지를 위하여 연재중단 하는 것인데 왜 그걸 이해하지못하고 자꾸
말하시는 겁니까?
저는 이 두 입장과 두 의견이 합의점을 찾아 무협시장을 발전시키고 고무림을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서로를 폄하하고 비난하며 상대를 부정하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단지 서로가 한걸음씩 양보한다면 풀릴 일을 왜 그렇게 상대를 헐뜯으면서 까지 대립하시는 겁니까?
저는 세상속에서, 그리고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해하는 그런 따뜻함을 배웠습니다. 또 무협소설에서도 따뜻함을 배웠구요.
저는 고무림이 작은 소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즉, 인터넷 상일지라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한 것이라구요.
지금 서로가 서로를 헐뜯으며 말하는 것은 고무림이 발전하고 무협시장이 발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협의의 목적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있듯이 말입니다.
저는 작금의 사태가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서로 한걸음씩 양보하여 상대를 부정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중3짜리가 주제넘게 말했다고 비난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저를 손가락질 하는것은 자신의 부끄러운 마음이 자신을 손가락질 하는 것이라고요.
항상 건강하십시오.
횡설수설했는데 고무림의 발전과 안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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