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재 속도가 좀 빠릅니다.
독자분중 한 분께서, 다른 건 다 좋은데 연재 주기만 너무 짧지 않게 해 달라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뜨끔 했던 적도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속도를 내서 쓰는 이유가,
나이도 있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머리와 손을 들어올릴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가 수술을 받고 긴 시간을 꼼짝도 못한 경험 때문입니다.
새벽에 통증 때문에 깬 경험이 많아서 요즘에도 새벽에 잠에서 깨면 ‘아픈가?’ 그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비슷한 증상이 와서 네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안 하고 누워있었네요.
다행히 그냥 피곤해서 그랬던 건지 지금은 나아졌습니다.
문피아에 보면 나이드신 분들도 계시고 어린 분들도 계시고
시작해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엎고 다시 해 보려는 분도 많고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계획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 글을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일도 당연히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구나, 라고요.
내일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로.
앞서 어떤 작가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글 씁시다.
다 읽으셨으면 글 쓰세요.
오늘도 모든 작가님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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