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6 서봉산
작성
14.09.16 22:39
조회
2,415

추천할 글은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도욱님의 딸배무적이라는 글입니다.

처음 제목보고 읽고 싶다는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이렇게 추천까지 남기게 됩니다.

작가님, 혹 제목을 다시 생각해 볼 마음은 없으신지...

 

그럼 이제 추천 들어갑니다.

먼저 글의 줄거리를 스포일러를 최대한 감추며 설명하자면,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스타 이한방이라는 사람이 어찌하다가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당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배달 일을 하는 최동일이라는 사람의 몸을 빌려 최동일의 삶을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저는 조금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장르문학일까 하는…….

어떤 이유가 있어 떠돌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것은 장르문학에서 많이 차용하는 설정가운데 하나이기에 확실히 현대판타지라는 장르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르문학적 요소는 그게 전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읽어가다 보면 이건 장르문학이라기 보다는 일반 문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더 깊어집니다.

 

장르문학이라면 거의 빠지지 않는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협 쪽에서 흔히 기연이라 부르는 어떤 별도의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앞으로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 19회 연재분까지는 없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제게는 더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이따금 전해지는 진한 감동, 무심한 척 하면서 서로를 알뜰히 살피는 가족의 이야기도 있고, 한때 잘 나가다가 실패해서 지금은 어렵게 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 아버지이야기도 있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알바를 하는 힘든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들과 적으로 대비되는 돈 좀 있다고 아니면 손님이라고 온갖 거드름을 피우는 진상들도 물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예전 한류스타로 살 때의 자신에 대한 성찰 하는 주인공.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딸배무적, 이 글은 장르문학과 일반문학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경계문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장르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나름의 재미가 쏠쏠한 글입니다.

이제 19회가 연재된 상태라 어느 정도 읽을 만한 분량도 된 듯 하고, 아직 초반부라 책임 있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충분히 매력적인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 새로운 글을 찾는 분이라면 감히 일독을 권해봅니다.

글 주소는  http://novel.munpia.com/24783   입니다.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943 한담 어디나 중간에 끼이면.... +13 Lv.67 레니sh 14.09.18 2,247 0
138942 한담 최근 회귀물의 범람 +19 Lv.3 산악요정 14.09.18 2,468 10
138941 홍보 [일연/스포츠]선작수 300직전!! 수비형 미드필더 ... Lv.36 링컨ABC 14.09.18 2,095 0
138940 한담 해피엔딩을 위해 개연성 파괴? +6 Lv.35 카르니보레 14.09.18 1,976 0
138939 알림 회원 제재 내역입니다 (2014.09.18) +14 Personacon 연담지기 14.09.18 2,929 1
138938 알림 문피아 이북연재 라인업 (2014.09.18) +2 Personacon 문피아PM 14.09.18 2,431 1
138937 한담 유료연재도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13 Lv.99 곽일산 14.09.18 2,379 5
138936 한담 추천글을 받고 나니... +13 Lv.41 거믄밤 14.09.18 2,237 1
138935 알림 문피아 유료연재 라인업 (2014.09.18) +7 Personacon 문피아PM 14.09.18 3,425 0
138934 홍보 [일연/게임] 월드 스카이 홍보합니다! Lv.16 마신유희 14.09.18 1,789 0
138933 추천 "니는 내 인생의 수치다"와 "멸망의 경계" 추천합니다 +8 Lv.25 흰코요테 14.09.18 2,752 3
138932 알림 연참대전작 수정!!! Lv.41 백락白樂 14.09.18 1,890 0
138931 추천 북극곰씨 작가님의 '뉴라이프' 추천입니다 +10 Lv.89 아그니 14.09.18 2,215 8
138930 알림 화합대전 7일차 중계 +22 Lv.10 반맥 14.09.18 2,092 23
138929 추천 출사표-꿈꾸는 소년 +4 Lv.71 정체무실 14.09.18 2,387 3
138928 한담 연참대전 여러분, 힘내세요. +2 Lv.53 글빨. 14.09.18 1,378 1
138927 추천 인류는 멸망하는가? 멸망의 경계. +4 Lv.52 어킁 14.09.18 2,125 7
138926 한담 연참대전 탈락입니다. +3 Lv.66 우명(牛鳴) 14.09.18 1,686 1
138925 한담 탈락 했습니다. +11 Lv.22 환등 14.09.18 1,755 2
138924 한담 능력물의 주인공을 여자로 할까요? 아니면 남자로 ... +16 Lv.81 우룡(牛龍) 14.09.17 1,699 0
138923 한담 여러분은 여러분의 글을 읽으십니까? +19 Lv.61 글공대장 14.09.17 1,443 1
138922 한담 연참대전 질문이 있습니다 +5 Lv.7 끼애(愛) 14.09.17 1,429 0
138921 홍보 [일연/현대,퓨전] 레인: 더드래곤. +4 Lv.58 원스타 14.09.17 1,557 1
138920 한담 자유에서 일반 연재로 승격되면 어느정도 독자 유... +4 Lv.22 환등 14.09.17 1,296 0
138919 한담 파이어 볼 같이 불을 던지면 크레이터가 생긴다는... +31 Lv.81 우룡(牛龍) 14.09.17 1,688 1
138918 한담 이번 연참은... +4 Lv.18 글도둑 14.09.17 1,162 1
138917 한담 연참대전 참가 궁금사항인데요 플래티넘과 미리보기.. +6 Lv.1 [탈퇴계정] 14.09.17 1,158 1
138916 알림 연참대전 수정알립니다. Lv.79 창술의대가 14.09.17 3,266 1
138915 홍보 [자연/추리] 성스러운 폭력 일곱 번째 홍보합니다 +8 Lv.21 윤도경 14.09.17 3,243 2
138914 한담 연참대전중 드디어 비축분이 똑 떨어지는 사태가~ +15 Lv.29 레오프릭 14.09.17 1,316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