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한 소설만 파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여정은 중간에 텀도 많았지만 어쨌든 2014년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네요.
제가 과거에 쓴 소설을 읽다보면 2005년의 저와 2014년의 저는 많이 다른 듯 합니다. 생각하는 것과 필체, 개그 코드(?), 세상에 대한 인식,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그런것들이죠. 그사이에 생긴 여자친구의 존재도 캐릭터간 러브라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커플만세
그래서 리메이크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역시 리메이크보단 그 당시 제가 썼던 글에 대해 존중을 했습니다. 지금 봐도 영 이상한 문장과 오글거렸던 대사 및 묘사들은 제거 해주긴 했지만요.
그래도 초반의 중2스러운 분위기에 많은 분들이 첫번째 에피소드에서조차 중도탈락(?) 많이 하시더군요. 제 불찰이긴 합니다. 2005년의 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스토리를 짰을까요. (그래도 바꾸기엔 이미 너무 멀.. 그리고 제가 봐도 재미 없어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제 다시 본업에 종사하러 가야할 시간이에요.
이글을 읽는 모두 멋진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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