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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남자 아이들은 격투 만화, 여자 아이들은 마법소녀 만화를 즐깁니다.
뭐, 물론 예외의 경우로 둘 다 즐기거나 아예 안즐기거나 남자 아이가 마법소녀를 즐기고 여자 아이가 격투 만화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 경우는 배제합니다.
우선 첫번째 단계는 순수하게 마법 소녀를 동경하고 즐깁니다.
그러다 두번째 단계 즉, 감정 이입이 시작되면 만화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세번째는 과거에 수 많은 애니인을 탄생시킨 세일러문처럼 남자 주인공을 투입시켜 마치 자신이 그 남자 주인공과 사귀는 느낌을 가합니다.
그러다 소녀풍의 결정체인 역하렘이 결성되면 일부 시청층은 묘한 질투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단계가 네번째 입니다.
마지막, 대망의 다섯번째 단계가 되면 그토록 동경하던 마법소녀를 극단적으로 '니 까짓게'로 변하며 너한태 줄바에야 둘이 엮어버리겠어! 같은 사람들이 탄생하여 만든것이 BL입니다.
그리고 그건 의외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서 마법소녀파에서 Boys Love, BL파가 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근대 이 BL은 은근히 수위가 장난 아닌데, 남자와 남자라는 이유로 여성부에서 정한 규칙에서 회피가 가능해 최근 그 층이 두워지고 있답니다.
사실 이 글을 적은 이유는 별 쓰잘대기 없이 만화를 막아놓고 정작 여성부 본인들은 BL을 보는 뻔뻔함에 분노하는 맘에 쓴것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어떤분이 왜 마법소녀에 빠진 여자들이갑자기BL에 빠지냐며 분통하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ps:독수리 오형제나 세일러문 같은 옛날 대작들을 보면, 당시에는 좋다고 보던게 이상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버드 미사일 성애자라던가, 세일러문의 남친을 어떤 부잣집 도련님이 내꺼야! 라고 한다던가.....
찬성: 
반대: 
키아르네
아르제크
금강
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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