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
14.06.11 01:58
조회
1,273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거의 아홉 달째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회 연재하고 있는 작가 홍병유입니다. 현재 150회까지 연재가 되었고 으로 20여 회 정도를 더 연재할 예정입니다. 소설의 약 50 까지는 소설의 주인공인 김현철 박사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전기소설의 형태로 시작합니다. 

 

'무궁화의 진실'은  인당 GNP가 2,000달러도 되지 않았던 5공화국 초에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장르는 일반소설로 되어 있지만 추리, 로맨스, 액션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지구 상의 핵무기는 현존하는 인간을 몇십 번씩 죽이고도 남을 정도로 과잉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해서 핵실험을 해왔고 또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대한민국도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만 할까요? 원자탄 전쟁(전쟁 당사자들이 핵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전쟁)이야말로 한 번도 지구 상에 없었던 전쟁 양상이므로 이러한 질문을 만 명의 사람에게 하면 만 가지의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요. 
 

전통적인 무기는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원자탄은 사용하지 않은 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무기라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지요. 한마디로 원자탄은 ‘공갈 무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갈 무기인 원자탄의 개발에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그다지 고도의 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의 공갈은 더 큰 공갈을 불러일으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자탄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침을 튀기며 원자탄 개발의 필연성을 주장하는 논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국적인 주장을 들어보면 왕왕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원자탄의 개발은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일 인당 소득이 25,000달러에 달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정된 투자 자원을 경제 발전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관계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원자탄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여러 독자분께서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소설입니다. 제목에 '무궁화'라는 단어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7483

 

 본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 박사는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참고자료로 4년 대학을 나온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 비교표를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글에 보여드렸습니다. 졸업생들의 첫해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은 명문대로 꼽히는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등이 아닌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이 표에 대한 회원님들의 질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대답은 역시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설을 연재해 나가면서 느끼는 고충은 제가 생의 상당한 기간을 북아메리카에서 살아와 제가 쓰는 우리말이 마치 영어를 번역하여 놓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많이 고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군요. 또 하나의 고충은 미국인과 한국인의 대화가 섞여서 나오는데 말투를 어디에다가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완전히 한국식으로 대화를 바꿔 놓으면 어딘가 영어의 생동감이 죽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대화를 미국식 그대로 번역을 해놓으면 우리말을 모독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튼 제 생애에 처음 써보는 소설이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러나 어쨌든 날이 갈수록 일 주간 평균 일일 조회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회를 연재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출처: 네이버)


 

Attached Image

<그래픽> 과거 北 핵실험 비교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북한 외무성은 30일 성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사실 등을 비난하며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email protected]    @yonhap_graphics(트위터)

 


            http://novel.munpia.com/14543 


 


Comment ' 7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6.11 02:33
    No. 1

    으악, 오늘은 기다리지 않고 한 번 만에 홍보 글을 올리는 데 성공했어요.
    운이 좋은 날입니다. 하하하!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의 성원에 힘입어 일취월장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엎드려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 꾸뻑!
    종결의 그 날까지 계속 잘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랭
    작성일
    14.06.11 05:13
    No. 2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6.11 07:04
    No. 3

    소랭님, 감사합니다.
    종결의 그날까지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오준환
    작성일
    14.06.11 10:45
    No. 4

    매일 연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내십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6.11 10:52
    No. 5

    애벌레님, 감사해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1 11:42
    No. 6

    홍강합니다! 여기는 비오고 난리인데, 캐나다는 어떠하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6.12 04:11
    No. 7

    작년 겨울부터 시작한 추위와 폭설이 아직도 이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계절이 3주에서 4주 정도 늦게 오고 있습니다. 그런 데다가 올해는 미국 남부와 중부에서 호우와 토네이도가 잦아 피해도 많았고 그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오네요. 오늘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와 습기가 마치 한국의 장마철같이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이상 기후가 지구를 뒤덮고 있어요.

    몸 건강하게 잘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덧글을 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234 한담 참 신기하네요. +20 Lv.25 다이버스 14.06.11 1,605 0
136233 한담 설정이 먼저인가, 글이 먼저인가. +21 Lv.6 Cainless 14.06.11 1,657 0
» 홍보 [일연/일반] 무궁화의 진실, 원자탄 개발에 얽힌 ... +7 Lv.23 tulip642.. 14.06.11 1,273 0
136231 한담 여자 중에서 BL이 많은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19 Lv.81 우룡(牛龍) 14.06.11 6,177 0
136230 한담 해피머니 상품권 할인입니다. +4 Personacon 금강 14.06.11 2,077 0
136229 홍보 [일연/판타지] '대륙의 길' 홍보. 지난 줄거리 +7 Lv.61 글공대장 14.06.10 1,723 0
136228 추천 무협 판타지는 남성 작가...로맨스는 여성 작가... +19 Lv.99 곽일산 14.06.10 4,292 0
136227 한담 저도 압니다! +7 Lv.18 글도둑 14.06.10 1,310 0
136226 한담 밑에 여성주인공 논란에 대한 생각... +46 Lv.22 ketaro 14.06.10 3,089 0
136225 한담 미리보기에서 선작수가 떨어지나요? +8 Lv.99 월충전설 14.06.10 2,406 0
136224 홍보 [일반/무협,판타지] 무사 양일백! 귀신이 나타났다. Lv.60 백만원 14.06.10 1,685 0
136223 한담 저는 미리보기를 신청했지만 선작이 떨어지지 않았... +5 Lv.15 오태경 14.06.10 1,525 0
136222 홍보 [자연/판타지]생활마법의 대마도사 홍보합니다 +3 Lv.10 신광대 14.06.10 3,782 0
136221 요청 소설 좀 찾아주세요 +4 Lv.81 의지사나이 14.06.09 5,666 0
136220 한담 예약연재에 낚었습니다.... +7 Lv.37 샌드박스 14.06.09 3,806 0
136219 한담 날씨가 더워지는 +8 Lv.18 박춘옥 14.06.09 3,460 0
136218 홍보 [일연/무협] ‘묵적’ 함께 자취를 남기실 분을 찾습... +9 Lv.21 진문(眞文) 14.06.09 4,455 0
136217 한담 데이터로 판단해 보는, 플래티넘 소설의 합리적 구매 +21 Lv.81 크림발츠 14.06.09 3,769 2
136216 한담 여주에 대해 꼭 그런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18 Lv.35 카르니보레 14.06.09 4,326 0
136215 한담 폴라이르테일즈 주간 3회...는 무리곘죠? +7 Lv.81 우룡(牛龍) 14.06.09 2,022 0
136214 홍보 [자유연재/무협] 그 칠 주야 (七 晝夜) 홍보합니다. Lv.44 Nakk 14.06.09 3,144 0
136213 한담 냉면 천하(어제 후기) +14 Lv.8 칠우 14.06.09 4,598 0
136212 한담 출판에서 가장 선호되는 분량이 몇권일까요? +36 Lv.8 무명박 14.06.09 4,428 0
136211 한담 나의 지구를 지켜죠 라는 만화 아세요? +17 Lv.3 PurCiel 14.06.09 3,995 0
136210 홍보 [일연/판타지] <마왕>이라 불리는 여도사 - ... +2 Lv.35 카르니보레 14.06.09 3,782 0
136209 한담 생각은 넘치는데 글이 안써지는 경험 있으신가요? +13 Personacon 시디 14.06.09 4,113 0
136208 추천 죽지 않는자 추천합니다. +9 Lv.99 바둥 14.06.09 4,559 0
136207 알림 대상인 루멜 유료연재로 바뀝니다. +1 Lv.22 월하수인 14.06.09 3,820 0
136206 한담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25 Personacon 금강 14.06.09 6,122 0
136205 한담 Hero of the Day 라는 소설을 기억하시나요? +35 Lv.20 페이트노트 14.06.08 3,11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