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보면서 깰때

1. 철학사조 이상하게 억지로 가져다 붙여서 무공 비서라든지 만들 때

최소한 한 번만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졌어도 나오지 않을 이상한 글이 나오면

진짜 갑자기 책의 질이 너무 낮아보입니다.

2. 되도않는 한자 쓸때.

특히 1번 항목과 합치면 더욱 파괴력이 늘어남.

비유하자면 판타지 소설에서 마법 주문을

영어로 써놨는데 문법이고 단어고 스펠링이고

다틀린 수준..  특히 이건 무공보다 시랑 결합하면

눈을 파괴할 수 있는 가공할 무기가됨

3. 무공초식 입으로 말하면서 싸울 때

논검이나 친선 교류가 아니라 실전이면..

아..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오글거림

[취록옥]

무공 구결을 안 쓰면 됩니다. (응?)

[몽화]

1, 2번은 보는 순간 뇌가 오글거리죠.
출판본에서 이런 거 보면 출판사가 많이 힘든가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3번은 초식, 스킬명 마구 부르짖는 소설 보면 가끔 이런 생각 들더군요.
스킬만 쓰면 적은 픽픽 나가떨어지는...그러니 필살기인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암튼 동감 백퍼입니다!!

[심바]

전 마나심법 마나연공법 같은걸 볼때.. 그냥 검강이니 심법이니 하면 차라리 나은데 마나+심법같은건 왠지 어색하고 오그라들더라구요(어깨가 좁아질정도로). 덕분에 한동안 마법사 나오는 판타지만 찾아보다 이젠 판타지소설은 아예 안봐지네요.
현대물은 고딩+왕따+사고+홀어머니(혹은 아버지는 투명인간)+여동생 거의 여기서 벗어나질 않으니. 거기다 캐릭터마저 비슷비슷.

[구유[舊遊]]

지금 쓰고 있는 무협... 3번이 걸리네요ㅠ_ㅠ
무공구결이 아닌 술법 비스무리한 것이라... 말을 함으로써 힘을 받는데... ㅇㅅㅇ...

[취록옥]

그건 마법의 주문 같은 거잖아요.ㅋㅋㅋㅋ

[MONAD]

말로서 내뱉어 힘을 얻는 설정이시니 당연한 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걸 예로 들자면 싸우는중에 "삼재검법 횡소천군!" 라고 외치는 걸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권투 시합중에 선수가 "잽! 잽! 원!투! 보디블로!" 하는 거랄까요......

[태공망a]

저런 진입 장벽 때문에 무협을 쓸 수가 없네요

[시지의꿈]

저는 출판된 무협지에서 알콜중독이라는 단어까지 봤습니다... 그 단어보고 책접었음

[IdeA™]

헐.... 진짜 뜨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