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 졌습니다.
책 살려고 할 때 가끔 표지에 대작 꼬리표가 붙은 책들이 보이더라구요.
대작의 기준이 궁금해요.
단순히 너무너무 재미있다로 끝나서는 안되는 건가요?
아님.
필력이 엄청 좋아야 하나요? (여기서의 필력은 글빨입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냥 궁금해 졌습니다.
책 살려고 할 때 가끔 표지에 대작 꼬리표가 붙은 책들이 보이더라구요.
대작의 기준이 궁금해요.
단순히 너무너무 재미있다로 끝나서는 안되는 건가요?
아님.
필력이 엄청 좋아야 하나요? (여기서의 필력은 글빨입니다)
현재 장르소설 시장에 대부분의 소설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죠. 양판소. 특징이 무얼까요? 재미가 없는 소설도 많지만, 시간때울정도의 재미가 있는 소설은 꽤 됩니다. 다만 대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은 시간때우는 게 전부가 아닌
읽고 나서도 계속 여운이 남는 그런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고증과 완벽한 개연성, 이야기 전체를 꿰뚫는 줄기, 안정감을 주다가도 목죄는 긴장감으로 독자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필력.
그냥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이 글에 모든 걸 바쳐서 마치 한자루 명검을 제련하듯 만들어 지는게 대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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